날씨가 따뜻해지면 곧 여러 뮤직 페스티벌들이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잔디밭 위에 여유롭게 앉아 즐기는 음악. 이를 싫어할 이 있을까? 연인 또는 친구, 혹은 가족과 페스티벌을 즐길 예정이라면 주목하자. 페스티벌 초보라면 더더욱 주목하길 권한다. 즐기러 가는 페스티벌에 바리바리 짐을 싸 들고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몸으로 가면 후회만 남는다는 점, 명심하자. 페스티벌을 더 즐겁고 상쾌하게 즐기기 위해 챙겨야 할 준비물 10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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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대부분 야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가면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얼굴과 몸을 노출시키게 된다. 이처럼 자외선 손상 지수가 높은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필수로 선크림을 챙겨야 한다. 선크림의 SPF 지수와 PA 지수를 꼼꼼하게 살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차단하도록 하자. 더불어 모공을 커버해 보송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선사하는 프라이머 효과나 보습력까지 갖춘 제품을 쓴다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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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페스티벌에서는 화장실에 가는 게 일이다. 그래서 야외에 있는 동안 이물질이 묻어있는 많은 곳들에 손을 대는데도 제대로 씻기가 힘들다. 외부의 세균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피부 등을 만지면 식중독, 눈병 등에 걸릴 수 있다. 그러니 물을 쓰지 않고도 손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챙기자. 야외지만 위생적으로 음식을 즐기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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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햇볕이 뜨거운 날 친구 또는 연인, 가족들과 무대 앞에 앉아 공연을 즐기다 보면 금방 목이 마른다. 공연을 따라 함께 노래를 부르면 더더욱 빨리 목이 마르다. 페스티벌에 물 가득 담은 물병은 필수. 하지만 페스티벌에 따라 물을 담은 물병 반입을 허가하는 곳도 있고, 물병마저 허가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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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선풍기

픽스 쿨 휴대용 선풍기

 

​뮤직 페스티벌은 대부분 5월부터 대거 열리기 시작한다. 해가 쨍하고, 바람은 부드러운 계절이 공연을 즐기기에 최적이니까. 그래서인지 공연에 호응하며 몇 번 뛰고 나면 몸에선 금방 땀이 흐른다. 신나면 일렉트로닉 음악을 주로 하는 페스티벌이라면 더더욱! 이럴 때를 대비해 미니 선풍기를 가져가자. 큰 힘 들이지 않고 남들보다 더 쾌적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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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픽스 셀 몬스터 보조배터리

 

​이르면 정오 즈음부터 시작해 밤늦게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이곳에서 원하는 만큼 사진과 영상을 찍고 친구들과 연락하고 싶다면 보조배터리를 챙겨가자. 페스티벌이 끝나갈 때쯤, 또는 집에 가는 길에 수명을 다한 핸드폰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 좋아하는 공연도 담지 못하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지 못한다면 그만큼 안타까운 일은 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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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야외 페스티벌에서 내리쬐는 햇볕은 정말이지 뜨겁다. 햇빛이 괴로워 제대로 무대를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선글라스를 꼭 챙겨가자. 더불어 멋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도 한층 더 쿨해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 다만 선글라스를 쓰지 않을 때 셔츠 목덜미에 끼워두거나 케이스 없이 가방에 넣어 선글라스를 분실하거나 망가뜨리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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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돗자리는 페스티벌 내내 서 있고 싶지 않다면 꼭 챙겨가야 하는 필수품이다. 잔디밭에 그냥 앉아도 되리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의 바닥은 생각보다 그리 뽀송뽀송하지 않다. 그러니 미리 돗자리를 챙겨가도록 하자. 페스티벌을 좀 더 운치 있게 즐기고 싶다면 은박 돗자리가 아닌 예쁜 디자인의 돗자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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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비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우산을 챙기자.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 거기다 양산 기능까지 갖춘 우산을 준비한다면 더더욱 바랄 게 없다. 양산 기능을 가진 우산이라면 비가 오지 않더라도 시원한 그늘막을 만들어주어 앉은 자리를 좀 더 쾌적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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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

 

페스티벌을 밤늦게까지 즐길 생각이라면 가디건을 준비하자. 꼭 가디건이 아니더라도 얇은 소재의 외투면 된다.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열대야가 아니라면 야외의 밤은 서늘하다. 밤늦게까지 열광하며 뛰어다니는 댄스 뮤직이 아닌 페스티벌이라면 더더욱 가디건은 필수 준비물로 생각해야 한다. 페스티벌 이후 감기나 몸살을 얻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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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건전지를 사용하는 작은 조명을 가져가면 해가 진 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맥주나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길 때, 해가 지고 나선 음식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 조명을 가져가지 않은 경우엔 핸드폰으로 플래시를 켜서 비추어야 하지만, 조명을 가져가면 그럴 필요가 없다. 더불어 한껏 운치 있어지니 조명 역시 일석이조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최다미 press@daily.co.kr

• Category : 문화
• Tags : 문화,페스티벌,페스티벌준비물,뮤직페스티벌,돗자리,우산,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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