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캠핑장, 밤도깨비 야시장 등 한강의 즐길거리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한강을 즐기는 깨알팁 공개! 주말에는 한강으로 가 볼까? 글 : 구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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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내내 언제라도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한강. 그래서인지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 위해 모여든다. 그래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이면 더욱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먹을거리 또한 풍부해 한강에서 놀고, 쉬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한강의 대표적인 놀거리와 즐길거리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난지캠핑장

사진 : 난지캠핑장 페이스북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기 위해 찾는 난지캠핑장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캠핑용품이 없어도 부담 없이 갈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은데, 텐트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이 외에 그릴이나 그늘막 등의 캠핑용품은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캠핑의 꽃인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그동안 가족, 연인, 친구와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한강 드론공원

사진 : 한국모형항공협회

한강 드론공원에 가면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 편히 드론을 날릴 수 있다. 드론을 사 놓고도 마땅히 날릴 곳이 없어 방치해 두었다면 주말을 이용해 한강 드론공원에 가 보자. 단, 한강 드론공원은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이제 막 드론을 시작한 초보 입문자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드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강 드론공원에서 마음껏 드론을 날려보자.

세빛둥둥섬 튜브스터

사진 : 튜브스터 홈페이지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도 피하고 데이트도 즐기기 위해 찾는 세빛둥둥섬 튜브스터는 이미 핫스팟이 된 지 오래다. 동그란 보트 튜브스터에서 치맥 타임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피서 방법은 없을 것이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며, 친구들끼리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멀리 가긴 어렵도, 가까운 곳에서 더위도 피하고 여유도 즐기고 싶다면 세빛둥둥섬 튜브스터를 추천한다.

밤도깨비 야시장

사진 : 서울밤도깨비야시장페이스북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밤도깨비 야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해 보는 즐거움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니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날 한번쯤 가볼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 월드 나이트 마켓과 반포 낭만달빛마켓 두 곳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린다. 또한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이 한강과 가장 가까우니 참고하도록 하자.

광진교 8번가

사진 : 광진교8번가 페이스북

광진교 8번가는 광진교 아래에 위치한 그림과 책, 음악이 가득한 곳으로,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공연과 전시가 상시 열린다. 광진교 8번가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에 대해 무료 대관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프로포즈 및 기념일을 위해 개인에게도 무료 대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대관 신청만 하면 누구나 한강 야경이 펼쳐진 곳에서 멋진 프로포즈를 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광진교 8번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반포 서래섬

사진 : 서울시 트위터

한강을 따라 펼쳐진 반포 서래섬은 봄과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봄에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며, 가을에는 억새축제가 열린다. 멀리까지 꽃구경 갈 필요 없이 반포 서래섬에서 봄의 기운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평일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봄에는 꽃이 펼쳐진 꽃길을, 봄에는 억새길을 걸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단히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분수쇼

밤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뽐내는 곳이 있다.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와 뚝섬유원지의 음악분수가 바로 그곳이다. 분위기 탓인지는 몰라도 분수 가동 시간만 되면 연인들이 많이 찾아와 데이트를 즐긴다고 한다. 분수 가동시간은 비수기(5~6월, 9~10월) 기준으로 평일 12시/20시/21시, 주말 12시/17시/20시/20시 30분/21시에 분수가 가동되며, 성수기인 7~8월에는 1~2회 추가로 가동한다고 한다. 금, 토요일에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로 가면 달빛광장 야시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사진 : 서울마리나클럽&요트 페이스북

서울마리나 클럽&요트는 서울에서 저렴한 가격에 요트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매우 좋다. 크루저 관련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으며, 서울마리나 클럽하우스 1층에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디페스타가 있어 요트를 타고 난 후 식사 장소로 인기가 좋다. 승선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크루저요트, 비즈 보트, 카타마란, 로얄 크루저 중 원하는 것으로 예약하면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오리 배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리 배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도 한강공원 오리 배는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오리 배는 여의도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탈 수 있으며, 40분을 기준으로 수동은 15,000원, 자동은 20,000원의 이용 요금을 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즈넉한 한강의 풍경과 잔잔한 물결을 즐기며 잠시라도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오리 배를 타러 가 보자.

세그웨이 타기

넓게 펼쳐진 한강 주변을 따라 걷기 귀찮다면, 자전거 페달도 밟기 귀찮다면 세그웨이(전동휠)를 타고 한강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자. 여의도 공원 근처에 가면 전동휠과 세그웨이, 전동킥보드 등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 헬멧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5분 동안만 배우면 누구든 쉽고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날에는 타기 좋지만 사람이 붐비는 주말에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면서 조심스레 타야 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1시간 기준 평일 1만 원, 주말 1만 2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