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홍채인식까지 가능한 각양각색 보안 USB 추천

지문, 홍채인식까지 가능한 각양각색 보안 USB 추천 소중한 데이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USB는?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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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USB 메모리. 우리는 USB 메모리에 어떤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떻게 보관하고 있을까. 흔히 'USB 메모리' 하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옆에 아무렇게나 놓인 작고 네모난 제품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USB 메모리에는 간혹 이렇게 아무렇게나 보관해서는 안 될 소중한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업무나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자료나 공인인증서를 비롯한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들 말이다. 이처럼 USB 메모리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만큼 분실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USB 메모리를 잃어버릴 경우 중요한 자료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늘은 USB 메모리에 담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혹시 분실하더라도 2차 피해 우려가 전혀 없는 보안에 특화된 USB 메모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홍채로 인식하는 아이리시스 락잇

79,000원 l 아이리시스

최근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기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식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홍채는 지문보다 더 많은 고유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과 같은 홍채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10억 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차세대 생체인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리시스 락잇은 세계 최초 휴대용 홍채인식 USB 메모리로,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자체 암호화가 가능한 eMMC 메모리를 사용해 칩셋 자체로 암호화가 가능한데다가 웬만한 외부 충격에도 자료가 손실되지 않으며, USB 메모리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더라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다. 또한 0.5초 만에 홍채를 인식할 수 있으며,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 사용자들도 간편하게 홍채인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대 2인까지 홍채를 등록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PC용 커넥터를 이용하면 PC에 연결할 수 있고, OTG 젠더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도 있다.

지문으로 인식하는 위즈플랫 DM PD065

85,000원 l 위즈플랫

생체인식 기능 중에서 홍채인식 다음으로 각광받는 것이 지문인식이다. 손가락 하나의 지문이 다른 사람의 지문과 같을 확률은 1천만 분의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오늘 소개할 위즈플랫 DM PD065는 지문인식이 도입된 USB 메모리인데, 군사 등급 암호화 알고리즘 AES 256비트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어 등록된 지문을 인증해야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제품의 움푹 팬 부분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지문이 인식되는데, 360도에 걸쳐 지문을 인식할 수 있고 단 0.5초 만에 지문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공용영역과 보안영역의 용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중요한 자료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는 커세어 플래시 패드락3

105,600원부터 l 커세어

홍채인식이나 지문인식을 도입한 USB 메모리는 보안이 뛰어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가 담긴 USB 메모리의 경우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생체 인식 기능이 적용된 USB 메모리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비밀번호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USB 메모리가 적합하다. 바로 비밀번호 4~10자리를 설정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커세어 플래시 패드락3처럼 말이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키 버튼을 3초 동안 누르면 빨간색과 초록색 LED가 점등되는데, 이때 PIN 키 4~10자리를 입력하면 빨간색과 초록색 LED가 깜빡거린다. 이어 확인을 위해 PIN 키를 한 번 더 입력하고, 키 버튼을 누르면 초록색 LED가 깜빡이며 설정이 완료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설정한 PIN 키를 입력해 간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윈도우,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아도 장시간 보안패드를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중 보안이 가능한 베프스 바이오키

136,500원부터 l 베프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로는 도무지 안심이 되질 않는다면 삼중 보안 USB 메모리를 추천한다. 베프스 바이오키는 자체 개발한 보안 전용 칩을 활용해 하드웨어 보안, 생체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암호화 삼중 보안이 적용된 제품으로, 분실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전혀 없다. 지문 등록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USB 메모리를 PC에 연결하고, 램프의 빨간색 LED가 파란색으로 변화하면 제품의 움푹 팬 부분에 손가락을 밀착시켜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이때 정상적으로 인식되면 비프음이 나는데, 추가 3회를 반복하면 지문 등록이 완료된다. 또한 최대 5명까지 지문으로 등록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USB 단자가 위아래로 자유롭게 회전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USB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절대 해독 불가능한 시큐드라이브 SD300

330,000원 l 시큐드라이브

신종 및 변종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다른 사람의 PC에 USB 메모리를 꽂았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저장된 데이터가 모두 손실될 수도 있다. 시큐드라이브 SD300은 메모리 정보 보호를 위한 AES 256비트 암호화 칩이 내장되어 있어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공용 PC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AES 256비트 보안은 악성코드의 감염과 해킹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USB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해도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가 유출될 우려가 전혀 없어 소중한 자료를 저장해두기에 적합하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안 영역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 되어 자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암호를 10회 이상 틀릴 경우 저장된 데이터가 자동으로 파괴되어 복구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 해킹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