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플 관광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플 관광지 힐링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도쿄 핫플레이스 글 :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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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매력을 더해가는 도쿄여행을 계획해 보자. 소박하지만 일상의 행복감을 선사하는 골라먹는 편의점 음식의 찬미, 도쿄타워로 시작되는 화려한 야경의 절정, 시부야, 긴자, 롯폰기 등 유명 거리가 선사하는 과거와 현재를 결합시킨 독특한 일본만의 분위기 등. 매력이 너무나 풍부해 단 한 번의 방문이 어느새 두 번째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끊는 마력으로 이끌릴 것이다. 단, 취향을 저격하는 매력 있는 명소가 너무 많아 고민하고 있다면 도쿄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10곳만 알고 가자. 도쿄여행 정복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는 도쿄에서 가장 핫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오모테산도 쇼핑거리는 일본 젊은 층의 개성 있는 감각을 반영한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근사한 명품 브랜드까지 줄지어 있어 도쿄의 샹젤리제라 부른다. 쇼핑 거리에서 쇼핑을 즐긴 후에는 크고 작은 독특한 매력을 담아낸 매력적인 카페에 꼭 들려보자. 고급스러운 스페셜티 커피와 여러 디저트를 즐기며 일본 젊은 층이 형성한 감각적인 커피 문화를 만끽하는 즐거움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코엔지

세월이 만든 익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멋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빈티지 감성을 좋아한다면 코엔지로 가자.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세월이 형성한 빛바랜 무드가 담긴 신발, 시계, 가방 등 행복한 득템을 위한 보물찾기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낡고 빛바랜 감각이지만 그 멋을 중시하는 일본이 형성한 빈티지 문화로 채워진 거리 곳곳의 상점들은 걷는 족족 발길을 매료시키고, 파헤쳐 보고 싶은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디즈니 스토어

디즈니 동화 속 동심의 세계에 발 담그고 싶다면 도쿄 최대의 월트 디즈니 캐릭터 숍, 디즈니 스토어로 향하자. 동화 속 장면을 보는 듯한 외관과 아기자기한 디즈니 감성으로 채워진 실내는 구경만 해도 행복한 기운으로 채워지는 느낌이다. 디즈니 캐릭터 장난감을 비롯해 다양한 한정 시즌 상품과 문구, 과자,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까지 갖추고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신나는 곳이다.

신주쿠

쇼핑, 문화, 유흥 등으로 정리되는 압도적인 일본 상권에 빠져들고 싶다면 신주쿠가 제격이다. 일본 최대의 번화가이자 교통의 요지로 일본 버블경제 느낌을 상상할 수 있는 번쩍번쩍한 네온사인과 화려한 길거리를 자랑한다. 신주쿠를 즐기려면 두 가지 테마가 있다. 도쿄 젊은 층이 형성한 세련된 쇼핑의 거리를 만나고 싶다면 히가시신주쿠에 들려 대학가 거리의 활기찬 기운을 만끽하자. 일본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곳에서 소박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히가시신주쿠에 방문해 선술집에서 꼬치와 사케를 즐기는 것도 좋다.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현대화의 정점에 들어서고 있는 도쿄에서 일본 고유의 전통적인 색깔과 문화를 간직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아사쿠사에서는 기모노 대여샵도 쉽게 볼 수 있어 기모노를 입고 전통신사, 불상, 절 등 일본 전통미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아사쿠사 근처로는 일본 서민들이 향유해 온 일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상점가와 주점거리도 골목골목 형성되어 있어 구경하며 걸을수록 재미를 더한다.

롯폰기

롯폰기는 아름다운 야경과 문화예술, 트렌디한 쇼핑까지 할 수 있어 도쿄의 심장으로 불린다. 도쿄의 최신 유행을 접할 수 있는 각종 숍이 많아 쇼핑 홀릭과 지름신에 주의해야 하지만 도쿄 트렌드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이끌어낼 수 있다. 롯폰기의 상징 중 하나인 도쿄타워는 아름다운 도쿄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도쿄 시티뷰를 고차원으로 즐길 수 있다. 롯폰기 재미를 좀 더 더하고 싶다면, ‘예술의 일상화’를 테마로 내세운 모리미술관 전시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이케부쿠로

도쿄 북서부 지역 중심에 위치한 번화가로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이케부쿠로 상징인 초고층 복합 빌딩 선샤인시티가 이케부쿠로의 명성을 뒷받침하며, 각종 쇼핑센터, 전시장, 게임 테마파크 등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선샤인시티 전망대는 도쿄의 대표적인 야경 핫스팟으로 꼽혀 황홀한 도쿄 야경을 목표로도 가보기 좋은 곳이다.

기치조지

기치조지에는 지브리 덕후들의 성지라 불리는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박물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더욱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건물 안으로는 미야자키 감독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해 내 지브리 영화를 만든 수장의 독특한 감성을 살펴볼 수 있다. 5개의 상설 전시실에는 지브리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있어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브리 미술관을 둘러싼 이노카시라온시 공원도 기치조지 명소 중 하나로, 박물관 관람을 끝낸 후에는 유유자적 산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지유가오카

거대한 상권이 형성한 톡톡 튀는 현대적인 도쿄의 모습도 좋지만, 여유로운 템포를 유지하는 여행이 끌린다면 도쿄의 아름다운 동네라 할 수 있는 지유가오카로 향하자. 지유가오카는 최근 급부상한 도쿄 핫플레이스로 고급스러운 주택가가 널려 있고 오목조목 세련된 상점들도 즐비하다. 부촌으로 형성된 고급 주택가 중에서는 일본 전통건축양식을 반영한 집들도 많아 건축미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리마다 즐비한 예쁜 편집숍들은 눈을 뗄 수 없는 감성을 선사하기도 한다. 부촌답게 유명한 제과 매장과 카페가 많아 디저트와 커피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에도 온천이야기

일본 전통 온천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오에도 온천이야기로 향하자. 일본 에도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무려 13가지 이상의 온천수로 여행 중 진정한 힐링을 찾는 온천이 가능하다. 단순 온천욕만 즐길 수 있다면 섭섭한 소리일 것이다. 유카타를 입고 멋스러운 온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요요낚시, 수리검 던지기, 족욕 등 온천을 즐기는 내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머뭄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