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브랜드 심벌은 바로 립스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색상도 굉장히 다양해서 수집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여러 색상을 구비해두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비슷한 색상이라도 제형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발림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렇다면 맥의 립스틱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베스트 컬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칠리

 

맥 칠리는 매트 계열의 제형에 속하는 색상으로 매트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질감은 굉장히 크리미한 느낌으로 강한 발색력을 자랑하며 이질감 없이 발린다. 색상은 갈색 빛이 도는 오렌지 레드로, 특히 쌀쌀한 가을철이 되면 생각나는 색상으로 유명하다. 립스틱을 바르면 은은한 초코 향이 난다는 것도 맥 칠리의 매력이다.

 

루비 우

 

루비 우는 강렬한 블루빛 레드라고 소개되는데, 새파랗게 보일 정도로 강렬한 레드 색상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루비 우는 붉은 보석인 루비를 입에 물고 입을 '우'모양으로 내민 것을 상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네이밍까지 갖추고 있다. '빨개요'로 강렬한 레드 컬러를 심벌 삼은 현아가 뮤직비디오에서 이 루비우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임패션드

 

맥 립스틱 색상 중 베스트로 꼽히는 컬러라면 임패션드가 있다. 립스틱 색상에도 다양한 계열이 있지만 임패션드는 핑크 계열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핫 핑크라고 정의된 컬러이다. 임패션드는 앰플리파이드 타입으로, 레트로 매트 타입의 립스틱보다 훨씬 촉촉한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다. 그러나 발색력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레이디 데인져

 

맥 립스틱 중 레이디 데인져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베스트 셀링 컬러이다. 레이디 데인져는 비비드한 코랄 레드 색상으로, 특히 웜톤의 피부에 잘 어울리는 컬러로 인기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오렌지 느낌이 조금 섞인 레드컬러이므로 바르면 얼굴이 환해지는 듯한 효과가 있다. 레이디 데인져는 매트 타입의 립스틱으로 건조한 느낌이 있지만 강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씨 쉬어

 

맥 씨 쉬어는 톤 다운된 핑크, 레드 컬러로 상당히 인기 있는 컬러 중에 하나다. 너무 진한 발색이나 짙은 레드 계열의 립스틱이 부담스럽다면 늘 들고 다니면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바르기도 좋은 컬러다. 말린 장미 컬러로도 유명하다. 또한 씨 쉬어는 촉촉한 질감이기 때문에 입술 정리가 되지 않았을 때도 각질 부각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해주는 제품이다.

 

릴렌트리슬리 레드

 

맥 릴렌트리슬리 레드는 밝은 핑크빛 코랄 색상이다. 덧발라줄수록 핑크레드 색상에 가까워진다. 레트로 매트 타입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트한 타입이라 바르기 전 입술 각질제거는 필수다. 매트 립스틱은 각질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굉장히 매트한 질감이기 때문에 발색과 지속력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색감이 진한 만큼 얼굴을 밝혀주는 립스틱 색상으로도 유명하다.

 

모란지

 

맥 립스틱 중 모란지는 앰플리파이드 타입이라서 굉장히 촉촉한 느낌이 강하다. 보통 매트한 립스틱이 더 발색력이 좋지만, 앰플리파이드 타입의 맥 립스틱은 매트 타입의 립스틱보다 훨씬 촉촉한 느낌에도 불구하고 발색력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 레이디 데인저 색상과 비교해보면 오렌지 컬러가 더 많이 섞여 있는 느낌이다.

 

코리안 캔디

 

코리안 캔디는 립스틱의 네이밍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색상이다. 오렌지 색상 같아 보이지만, 덧바를수록 핑크 코랄 색상이 드러난다. 이 코리안 캔디 색상은 쉰 수프림 타입으로 분류되는데,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것처럼 가볍고 촉촉한 느낌이다. 그러나 립글로스의 단점인 끈적이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 매력이다.

 

플리즈미

 

배우 송혜교가 발랐던 립스틱으로도 유명한 맥 플리즈미는 마치 딸기우유가 생각나는 컬러이다. 연한 핑크빛이 도는 딸기우유처럼 톤 다운이 된 핑크색의 느낌이 있어서 차분하고 여리여리해 보이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매트 립스틱이지만 바르고 나면 입술을 도톰해보이게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핑크색의 느낌을 준다.

 

디바

 

맥 디바는 밝은 와인 색상의 립스틱으로, 버건디 계열의 립스틱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 화보에서 수지가 맥 디바와 슈에무라의 모던레드를 섞어 써서 더욱 유명해졌다. 맥 디바는 어떠한 피부 톤에도 어울리는 색상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맥 립스틱 특유의 강한 발색력까지 더해지며 매트 립스틱의 특성대로 깔끔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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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press@daily.co.kr

• Category : 뷰티
• Tags : 맥립스틱,맥,맥립스틱색상,맥립스틱종류,맥립스틱컬러,맥칠리,맥디바,레이디데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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