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가득한 스위스에서 꼭 가야 할 이곳은?

아름다움이 가득한 스위스에서 꼭 가야 할 이곳은? 융프라우, 마테호른, 제네바, 베른 등 스위스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곳 글 :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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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에서 스위스를 빼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이다. 스위스는 푸른 초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만년설을 가진 아름다운 산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빛나는 호수까지도 유명하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가 가득한 스위스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관광 포인트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제네바

제네바는 알프스 봉우리와 완만한 언덕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시이다. 대부분 스위스의 수도를 제네바로 알고 있지만 제네바는 유엔의 유럽 본부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가 위치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국제 외교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항구와 호반에 위치한 산책로, 공원, 생동감 넘치는 구시가지의 거리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산악마을로 갖가지 스포츠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마을이다. 아름다운 산악 풍경을 배경으로 여름에는 하이킹을 하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구석구석에는 산장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자랑한다. 스위스에서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몽트뢰

스위스의 휴양지로 불리는 몽트뢰도 스위스 여행에서 빠지면 아쉬운 곳이다. 포도밭이 주변으로 펼쳐지며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가 아름다운 경치를 가졌다. 제네바 호숫가의 바위섬에 위치하여 높은 성벽과 탑이 특징인 시옹성도 관광 포인트이다. 또한, 매년 6월과 7월에 개최되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페스티벌로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뮈렌

뮈렌은 깎아지는 절벽에 자리한 시골 마을이다. 절벽이라고 해서 무섭게 들리지만 사실 뮈렌의 느낌은 동화책에 나올 법한 마을이 재현된 것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밤에 까마득하게 깔린 깨끗한 별까지 본다면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여행자라면 이 뮈렌을 가기 위해 들르게 되는 라우터브루넨까지 합해서 두 시간이면 충분하게 둘러볼 수 있다.

루체른

루체른은 스위스 중부에 있는 도시로, ‘늪의 거주지’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이 루체른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도시라고 꼽히며 특히 휴양지로 유명하다. 루체른은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것이 특징이다. 도시 전체의 구획이나 각종 건물을 살펴보면 바로크식으로 지어져 마치 이 시기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지어진 다리인 카펠교도 놓치지 말고 관광하는 것이 좋다.

그리멘츠

그리멘츠는 해발 1,500m 이상의 지대에 위치해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통 가옥은 강렬한 태양빛을 그대로 받아 검게 그을린 듯한 모습이며 그 오래된 모습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관광이 된다.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빙하 와인’도 있으니 반드시 함께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융프라우

스위스의 관광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융프라우 지역이다. 융프라우를 포함한 주변 산악 지대의 풍경과 그 고유한 자연의 매력이 독특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스위스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새하얀 만년설이 항상 함께하는 용프라우요흐가 관광의 하이라이트 지역이다. 또한, 이곳 주변의 마을까지 함께 여행해보는 것도 좋다.

베른

스위스의 수도를 취리히나 제네바로 알고 있기 쉽지만, 사실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다. 스위스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수도인 베른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는 만큼 베른은 시내 전체가 중세 시대를 나타내는 문화재나 다름없다. 알프스의 웅장한 전경과 그 아래로 펼쳐진 구시가지의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마테호른

스위스에 가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관광 포인트가 마테호른이다. 마테호른은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이기도 하지만, 토블론이라 불리는 삼각형 모양의 초콜릿이 마테호른의 실루엣을 닮았다고 회자되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봉우리로 꼽히는 마테호른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여행자들로도 가득하지만, 단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융프라우로 가는 출발지 역할을 하며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그만큼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이 모두 모이게 된다.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으로 에메랄드빛의 호수가 양옆에서 빛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호수가 아름다운 곳이니 만큼 호수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로 넘쳐나는 관광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