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엄마들의 사랑 독차지 한 소형 가전 브랜드는?

강남 엄마들이 사랑해? 잘나가는 소형 가전 브랜드 10 홈 스타일링을 완성 시키는 주부들의 로망, 해외 가전 브랜드 글 : 공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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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단순히 기능을 넘어 디자인까지 사로잡는 브랜드들이 뜨고 있다.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능+디자인까지 완벽하게 갖춘 브랜드는 꾸준히 상승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질리지 않아 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작지만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해외발 소형가전 브랜드를 알아보자.

다이슨

수입 프리미엄 소형가전 브랜드의 원조격이라고 불리는 다이슨은 100만 원이 훌쩍 넘는 무선 청소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생물 실험실을 자체 운영하면서 청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먼지나 진드기 등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집약한 것이 바로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다. 또한 고정관념을 깨고 날개 없는 선풍기를 발명했고 공기 청정기, 그리고 모발 보호를 위해 열을 제어하는 헤어드라이어까지 내놓았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도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발뮤다

일본의 발뮤다는 혁신,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줄곧 따라다니기 때문에 가전 업계의 애플이라고도 불린다.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은 기획하는 제품에 경험과 감정을 입히기로 유명하다. 어렸을 적 느꼈던 바람, 따뜻한 섬에서 느꼈던 노을의 낭만 등 그런 감성을 하나하나 모아 발뮤다의 핵심 제품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들도 굉장히 섬세하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토스터는 30만 원이 훌쩍 넘지만 죽은 빵도 살린다고 할 정도로 기능이 뛰어나다.

드롱기

190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했던 드롱기는 현재 켄우드, 브라운(주방가전 분야), 아리에떼 등을 인수하면서 드롱기 그룹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주방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코나 빈티지 시리즈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 앤티크 하면서도 파스텔 톤의 컬러감이 어우러지고 또 섬세한 아웃라인 등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확실하게 살아난다. 때문에 신혼부부 혼수 리스트에도 자주 등장하며 집들이 선물로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로라스타

1980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로라스타는 유럽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가정용 세탁소 다리미’라는 별명과 함께 프리미엄 다리미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옷감 손상 없이 세탁소급 수준의 다림질이 가능하다는 로라스타의 스팀다리미는 가장 기본 모델도 100만 원 이상이고 새롭게 출시된 모델의 경우 약 450만 원 정도에 이른다. 차별화된 기술로 초미 미세 스팀이 옷감 골고루 뿌려주기 때문에 사용 후에도 눅눅함이 없으며 더욱 빠르게 옷을 다릴 수 있다. 또한 스팀 살균 기능 때문에 인형이나 침구, 가방 등의 유해 세균도 살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컬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약간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 컬비는 1914년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워런 버핏이 투자했고 또 NASA의 Lewis 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제품과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이력도 돋보인다. 컬비는 호텔뿐만 아니라 세스코나 코웨이,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매트리스 케어 시 사용된다. 브러시 도구도 매우 다양해 공기 정화, 매트리스 케어, 반려동물 털 제거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메그

이탈리아의 가전제품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가스스토브를 개발한 스메그는 밋밋한 주방 가전에 엣지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유니언잭 디자인의 레트로 냉장고는 스메그의 시그니처 제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감도 높은 파스텔 색을 입히고 부드럽게 라운드 처리한 냉장고는 그 기능뿐만 아니라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존 가전제품들이 가진 디자인보다 확실하게 차별화되고 풍부한 색감을 사용하면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바이타믹스

가정에서 사용하는 블렌더 가격이 2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했을 때 약간 식겁할 수 있겠지만 프리미엄 블렌더 브랜디인 바이타믹스의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그 기능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높은 마력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어 건강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빠른 작동으로 요리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기능뿐만 아니라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에도 신경을 썼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동일한 소재를 이용한 칼날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식재료를 담는 컨테이너는 친환경 BPA Free 소재를 사용했다.

키친에이드

미국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키친에이드는 100년 전통을 자랑한다. 주로 믹서(반죽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전 세계 90%, 국내 제과 믹서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미국의 밥솥’, 우리나라에서는 ‘홈 베이커들의 꿈의 믹서’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과 성능 모두 뛰어난 믹서는 내구성이 워낙 뛰어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다면 평균 25년, 베이커리에서는 7~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파워 허브에 10여 종 이상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면 뽑기, 분쇄, 채썰기, 아이스크림 메이커 등 다양하게 쓰이기도 한다.

밀레

1899년 설립된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업체 밀레는 업계의 벤츠라고 불릴 정도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머신이나 오븐, 식기세척기와 같은 주방가전을 비롯해 세탁기, 의류건조기, 진공청소기 등 생활 가전의 대부분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 가장 고가로 알려진 전기오븐은 내부 센서가 조리 중인 재료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열을 가할지 결정하는 스마트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조리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는데 이 제품의 가격은 무려 1,450만 원에 이른다.

브레빌

호주 브랜드 브레빌은 전 세계 많은 셰프와 바리스타가 애정 하는 브랜드다. 심플하지만 개성이 살아 있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교한 기술력과 강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주방 가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블렌더, 티 메이커, 착즙기, 와플 메이커, 커피 머신과 그라인더 등 브레빌만 있다면 제대로 된 홈 카페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홈 카페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모델 BES 870은 올인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누구나 쉽게 최상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