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태현 양다리 폭로? 장재인이 '그렇게 살지 마라' 비난한 내막

[종합] 남태현 양다리 폭로? 장재인이 '그렇게 살지 마라' 비난한 내막 공개 연애 47일 만에 '양다리 폭로' 당한 남태현, 도대체 무슨 일? 글 : 김가빈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사진: 남태현

사진: 장재인 인스타그램 (@jangjane_)

지난 4월 22일, 아이돌 그룹 WINNER 출신 남태현과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은 tvN 예능 《작업실》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키웠다며 공개 연애를 인정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은 청춘 남녀 뮤지션 10명의 리얼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남태현과 장재인의 소속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라며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작업실》 방영분과 SNS 계정 등을 통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공개 연애로부터 불과 47일이 흐른 7일 새벽, 장재인이 남태현과 관련하여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폭로성 게시글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했다고 밝히며 폭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며 남태현의 이번 폭로에 얽힌 남태현의 행동이 처음이 아님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며 남태현을 향한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장재인,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전말을 알아봤다.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 양다리 사실 부정한 남태현

사진: 장재인이 공개한 A씨와 남태현의 메신저 대화 (장재인 인스타그램 @jangjane_)

장재인의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다. 남태현과 교제 중이라고 믿고 있던 여성(이하 A씨)이 장재인에게 메시지로 제보를 보낸 것. 해당 제보에 따르면 남태현은 장재인과 결별한 상태인 양 속이고 A씨를 만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A씨의 친구가 한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를 그대로 A씨에게 전했다. 이에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보는 눈이 한 둘이니"라며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추궁했다. 그러나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며 사실을 부정했고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는 말로 끝까지 양다리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화가 난 A씨는 장재인에게 남태현과 자신이 나눈 대화의 캡처본을 전송해 이 사실을 알렸고, 이를 확인한 장재인이 본인의 SNS 계정에 해당 대화 내용을 게시하며 폭로를 시작했다.

장재인 소속사가 결별설 막아?! 황당한 남태현 거짓말

사진: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 (장재인 인스타그램 @jangjane_)

A씨는 메시지를 통해 남태현이 "오래전에 (둘 사이가) 끝났고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거짓말했다며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재인은 해당 메시지를 그대로 캡처하여 자신의 계정에 게시하며 "이런 연락받은 거 한두 분이 아니에요."라고 덧붙여 남태현의 이러한 비도덕적인 행동이 처음이 아님을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태현 같은 남자 만나면 인생 꼬인다", "장재인 씨 용기 멋있다.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재인의 폭로를 응원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건 충분히 공적인 문제" 확실한 입장 밝힌 장재인

사진: 남태현의 팬으로 추정되는 B씨가 장재인의 개인 계정으로 직접 보낸 메시지 (장재인 인스타그램 @jangjane_)

장재인의 폭로성 게시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남태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자 일부 남태현의 팬들은 장재인의 SNS 계정으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 원색적인 비난에 나서기도 했다. 남태현의 팬으로 추정되는 B씨는 "남녀 간의 일 둘이 해결하면 되지 이렇게 공개처형식 폭로하니 속이 후련하고 직성이 풀리십니까?"라며 장재인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에 장재인은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겁니다"라며 남태현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자를 막기 위해 공론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장재인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낸 B 씨는 장재인이 7일 새벽의 폭로 건 이전부터 이미 장재인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적대감을 표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재인, "Thank you for letting me speak out"

사진: 장재인 인스타그램 (@jangjane_)

이후 장재인은 본인의 SNS 계정에 추가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도 건들었구나.."는 텍스트가 담겨있어 정황상 이번 논란과 관련된 남태현의 부적절한 행동이 연예계에 국한되지만은 않았음이 드러났다. 장재인은 "안 좋은 기억일 수도 있을 텐데,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공론화를 위해 내준 용기에 감사 인사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재인이 7일 새벽부터 SNS 계정에 업로드한 일련의 게시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난감한 《작업실》 제작진, 남은 방송은 어떻게?

사진: tvN 예능 《작업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두 사람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의 향후 진행 방향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작업실》은 현재 6화까지 방영이 된 한편 가장 최근 화인 6월 5일 방송분에서 장재인과 남태현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에피소드가 등장한 만큼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 《작업실》은 앞으로 2회 분량이 더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폭로 건과 관련하여 《작업실》 제작진은 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의 촬영분 방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작업실》 제작진 측 입장 전문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남태현, 자필 사과문과 해명 예고

사진: 남태현 인스타그램 (@souththth)

7일 새벽부터 이어진 폭로로 인해 남태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남태현은 침묵으로 일관했으나 오후 3시 30분 경 자신의 SNS 계정에 "문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처음으로 입장을 담은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실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소식들에 유감을 표해 억울한 부분이 있음을 드러냈다. 남태현은 이어 상황을 정리한 후에 자필 사과문과 해명문을 업로드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달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광림 아트센터 BBCH 홀에서 뮤지컬 '메피스토'에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입장과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