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펙 지원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면접 꿀팁

고스펙 지원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면접 꿀팁 면접울렁증에 우황청심환만 먹어왔다면 주목해 볼 수 있는 면접 팁들 글 :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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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동안 불가피하게라도 몇 차례 이상의 ‘면접’을 경험한다. 하지만 갈수록 취업률이 낮아지고 고스펙이 넘쳐나는 현 취업 시장에서 면접은 일생에 단 몇 번뿐인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20분 내외의 짧은 면접에서 나를 표현하고 어필하는 일은 엄청난 중압감으로 인해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나 수많은 경쟁자들이 오가며 스펙이라는 막강한 갑옷으로 무장된 사람들이 넘쳐나는 취업시장은 ‘경력이 출중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등의 변명이 통하는 곳이 아닌 이성적이고 냉철한 곳이다.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연습하는 수밖에 없고,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전략을 갈고 닦아 실전 면접에서 과감한 기량을 뽐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면접에 관한 팁들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취뽀’ 성공에 대한 소망을 긍정적이고 야망 넘치게 가꾸어 나가도록 하자.

지원 회사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사전 지식 숙지하기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지원 회사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슈를 숙지하는 것이다.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해 아무런 분석을 하지 않고 면접을 볼 경우에는 탈락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원 회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면접에서 숨 쉴 틈 주지 않고 쏟아지는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 회사의 연혁부터 지원회사의 목표나 가치, 비전, 조직 문화, 주력 분야 이슈, 최근 시사 상황과 회사와의 관계 등까지 미리 숙지하면 지원회사에 대한 관심과 바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자신의 동기와 열의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회사 분위기와 직무에 맞춰 이미지와 복장을 갖추기

‘이미지’는 개인이 어떤 대상에 대해 가지는 주관적인 심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지는 면접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합격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면접에 성공할 수 있는 이미지와 복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원 회사의 분위기에 맞추는 것으로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깔끔하고 신뢰 가는 면접복장도 필수적이다. 면접관에게 깔끔한 인상과 신뢰감, 인간적 호감을 줄 수 있는 옷차림이 좋으며 면접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예절을 몸에 익히는 방안도 중요하다.

면접 당일 반드시 아침 신문을 읽자

면접 당일에는 당일 주요 시사를 다루고 있는 아침 신문의 기사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면접 당일이 되면 틀에 박힌 면접 질문에 대한 준비를 하기 보다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 훅훅 들어올 때를 대비한 다다익선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나만의 답변지를 만들어 두어야 하며, 최근 경제, 산업계 동향 등 주요 사안을 확인해 면접에서 시사 문제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날의 뉴스가 면접 주요 질문으로 오를 수 있으므로 경제, 사회, 문화면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요 이슈를 습득하도록 한다.

면접 대기실에서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하기

면접 당일은 가장 중요한 날인 만큼 전날 면접 준비를 잘 마쳤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말고 끝까지 완벽해질 필요가 있다. 면접 당일 지원회사에서 마련한 면접대기실에서 대기를 할 때에는 인사, 채용 담당자가 전한 유의사항이나 절차를 꼼꼼히 새겨듣는 것이 좋다. 또한 면접 대기실에서는 잡담하거나 서성이지 않으며자신의 면접 차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면접 차례가 올 때까지 면접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떠올리며 머릿속에서 프로그램을 돌리듯 정리한다.

지원 동기는 반드시 명확하게 숙지하고 있을 것

면접에서 회사에 대한 지원 동기를 물어보는 것은 면접에서 꼭 나오는 단골손님이라 할 수 있다. 면접관들은 회사 지원 동기를 지원자에게 물어봄으로써 회사에 대한 애정이나 충성심이 얼마나 있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면접관이 회사에 대한 지원 동기를 물을 때에는 회사에 대한 정보만을 말하는 것은 안 된다. 자신의 지원회사에 대한 충성심, 직무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자신의 지식 등을 명확하고 확신 있게 표현하여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친 아이컨택은 오히려 독이 된다

면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컨택’이라고들 한다. 아이컨택은 상대방에게 ‘나는 지금의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라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아이컨택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긴장하고 식은땀까지 날 수 있는 면접에서 면접관의 눈만 뚫어져라 쳐다보게 돼 긴장만 가중시키고 아이컨택 유지에 몰입되어 답변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접을 대할 때에 있어 유독 긴장한 날이라면 면접관의 입, 와이셔츠 첫 번째 단추 등을 적절히 바라보고 지나친 아이컨택은 삼가는 게 좋다.

가기 싫은 면접도 한 번 가보고 면접 경험을 쌓자

타고나게 면접을 잘 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면접에서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수차례 이상의 면접을 통해 실패할 확률이 적은 최고의 면접 전략과 기술을 터득한 사람일 것이다. 면접은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이 선택되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고 표현하는 자리이다. 일생에 몇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면접의 소중함이 큰 만큼, 가기 싫은 면접도 한 번쯤은 가보고 면접 경험을 계속해서 쌓아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면접의 본뜻을 이해하고, 면접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게 돼 최선의 상태로 면접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면접 연습하기

친구와 함께 1:1로 면접을 연습하거나 면접 스터디에 가입하여 다양한 면접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전 면접에 가까운 상황을 연출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면접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임기응변 기술을 연습하다 보면 장황한 답변을 하지 않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면접 연습을 할 때에는 실제 면접을 보는 상황과 비슷하게 연출하면 실전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마인드가 중요

고스펙의 소유자와 언변의 귀재들이 넘쳐나는 취업 시장에서 면접에 합격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면접 실패 경험이 쌓이다 보면 쉽게 좌절하게 돼 결국에는 자신을 자책하는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다. 면접과 취업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가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나의 매력적인 모습과 가치에 끌리도록 하는 힘을 가져오게 된다. 또한 면접에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와 같이 조금은 배짱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기소개는 센스 있게 준비해 보자

자기소개는 센스 있고 창의적으로 준비해 보자. 자기소개의 핵심은 ‘자기 PR’과 ‘자기 분석’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어떤 것에 유능하고, 어떤 실적과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지만 이에 더해 창의적이고 센스 있는 자기소개는 만점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나의 강점이나 지적 우월감만을 늘어놓는 것은 좋지 않으며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부각할 수 있는, 나만이 가진 차별화된 요소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