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풍기 바람이 싫다면? 가정용 전기히터&난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XHS-V010'

온풍기 바람이 싫다면? 가정용 전기히터&난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XHS-V010'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려면 뭐가 필요할까? 글 : 원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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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얼마 전까지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더위가 가시고 살짝 쌀쌀해진 것 같아서 얇은 재킷을 꺼내 입었더니 그걸론 부족할 정도로 갑자기 추워졌다. 그제서야 우리나라의 봄가을이 엄청 짧아졌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겨울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방이 잘 되는 집에서 살고 있다면 별다른 걱정이 없겠지만 외풍이 심한 주택이나 전체 난방이 약한 사무실이라면 벌써 걱정이 될 것이다. 이럴 때 나만을 위한 자그마한 히터 하나 챙겨보면 어떨까? 이왕이면 디자인도 예쁜 것으로 말이다.

79,000원 |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자그마한 크기, 심플한 디자인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 XHS-010은 아담한 크기의 전기 히터이다. 색상은 베이지와 오렌지레드 두 가지로, 깔끔한 분위기에는 베이지가 잘 어울리고, 톡톡 튀는 취향이라면 오렌지레드를 선택하면 좋겠다.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겉의 재질은 스틸과 플라스틱 수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 부분이 금속이고 어느 부분이 수지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이질감이 없다. 크기도 가로 약 330mm에 높이 약 310mm로 아담한 정도이기 때문에 어디에 두어도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레트로풍의 심플한 디자인

전면부를 보면 두 개의 석영관이 있고, 그 앞은 철제 그릴이 막고 있다. 물론 그릴은 사용 중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석영관을 만에 하나 실수로 만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석영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줄 철제 그릴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의 전원 스위치는 로터리 방식으로, OFF와 400W, 800W로 조절할 수 있다.

3단 스위치

뒷면에는 공기 순환을 위한 구멍이 위아래로 20개씩 뚫려 있으며, 중간쯤에는 손잡이가 달려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의 바닥 부분에는 본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줄 길쭉한 다리가 양쪽에 하나씩 자리잡고 있어서 사용 중 부딪히더라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의 후면

하단부의 다리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사용법, 손쉬운 이동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의 사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로터리식 전원 스위치를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400W와 800W를 선택할 수 있어서 약간 서늘하다고 생각되면 400W로, 제법 춥다고 생각되면 800W로 켜면 된다. 400W로 스위치를 돌리면 두 개의 석영관 중에서 위쪽만 켜지면서 온기가 전달되며, 800W로 할 경우 상하단 석영관 히터가 모두 점등되어서 더욱 따뜻해진다.

로터리 방식의 전원 스위치

석영관 히터의 경우 전원을 켜면 곧바로 뜨거워지지 않고 약 2~30초 가량 기다려야 석영관이 붉게 변하면서 따뜻해진다. 실제로 켜서 앞에 서보면 생각보다 후끈한 온기에 놀라게 되는데, 열기가 주로 앞과 위쪽으로 많이 퍼지기 때문에 화상이나 주변 물체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과 윗면은 약 100cm, 옆면과 후면은 약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30초가 지나면 온기가 전해지기 시작한다

크기가 아담해 발이 시린 사무실에서라면 책상 밑 발치에 두고 사용하기에 좋고, 손이나 얼굴이 춥다면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도 괜찮다. 또한 뒷면에 손잡이가 있는데다가 무게가 약 1.5kg에 불과해 한 곳에 고정해놓고 쓰는 것이 아니라 실내에서 이동하는 곳으로 쉽게 옮겨서 사용할 수도 있다.

손잡이를 이용해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설계

전면의 철제 그릴은 사용 도중 석영관에 사용자의 손이나 반려동물이 직접 닿아서 화상을 입는 것을 방지해주는 용도인데, 히터와 같이 붉게 달아오른다면 사실 큰 필요가 없을 것이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의 철제 그릴은 쉽게 뜨거워지지 않는 재질을 사용해 그릴에 손이 닿더라도 화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실제로 장시간 히터를 켜둔 후 철제 그릴을 손으로 살짝 만져보면 뜨거운 온도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그릴에 계속 손을 대고 있다면 석영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때문에라도 화상을 입겠지만, 실수로 살짝 손끝이나 발끝이 닿는 정도로는 괜찮으니 걱정 없이 쓸 수 있겠다.

철제 그릴은 쉽게 뜨거워지지 않는다

처음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를 포장 박스에서 꺼냈을 때, 안쪽에서 무언가 굴러다니는 듯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불량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으로, 실수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 본체를 쓰러트렸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주는 전도 오프 스위치가 작동하는 소리이다. 전도 오프 스위치는 특정 방향으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향으로 동작해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가 앞으로 쓰러지거나 뒤로 넘어가도 모두 동작이 정지되며, 심지어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옆으로 쓰러져도 석영관 히터의 전원이 곧바로 꺼진다.

전도 오프 스위치로 쓰러지는 즉시 전원이 차단된다

제원표

올 겨울은 손발 따뜻하게 지내보자!

올 겨울에는 손발 따뜻하게 지내보자

난방이 아주 잘되는 환경이 아니라면 겨울에는 실내라도 추운 경우가 많다. 특히 외풍이 심한 단독주택이나 사무실, 그 중에서도 외벽 근처 자리는 더더욱 그렇다. 이럴 때 발치에 히터 하나 놔두면 온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원적외선 히터는 파장이 긴 원적외선을 방출해 열손실이 적고 몸속까지 따뜻해지기 때문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풍 디자인을 채택해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가볍고 자그마하면서 효율 좋은 히터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