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잘생기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매력 있게 보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글 :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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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게 보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누구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간혹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데도 많은 친구들이 고민 상담을 하거나 늘 많은 이들이 주변을 맴돌며 친해지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다. 특별히 돈이 많다거나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외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 남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 소통하는 능력 등에 따라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다.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에 대해 데일리 기자들이 함께 알아봤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매력적인 사람은 본인을 비하하지 않는다
-험담은 본인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지름길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
-잘 웃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소한 걸 기억해주는 사람

이귀주(이하 이):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이귀주입니다.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하지만 현실적으론 외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종종 좌절하곤 합니다. 그 쓰린 마음 이해는 하지만, 혹시 그 좌절 탓에 우리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매력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데일리의 이화송, 이주현 기자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은 본인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화송(이하 송): 저는 까다롭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동시에 섬세하다는 말도 많이 듣거든요. 제 단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주현(이하 현): 몸매가 저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웃음)

이화송 · 이주현 기자

매력적인 사람은
본인을 비하하지 않는다

이: 저는 세련된 이미지 속의 허당끼가 있는 반전 매력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사실 이렇게 질문했을 때 본인의 매력이 뭔지 바로 나온다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송: 그렇죠. 그만큼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한다는 건데, 그게 쉽지 않으니까요.

현: 모든 사람은 본인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스스로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굳이 본인을 낮추고 감출 필요가 없는데 말이에요.

이: 맞아요. 태어나서 갖는 그 기질 자체가 성장하면서 배경 환경을 만나 그 사람만의 매력이 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력은 '나는 매력이 없어'라고 본인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기자님들의 성격은 어떻고 그 성격이 어떤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 저는 성격 자체가 밝고 낙천적이라 그런지 일을 진행할 때 열린 마음을 갖는 편이거든요. 실패를 하더라도 의기소침하거나 좌절하는 기간이 짧아요. 슬럼프가 와도 금방 이겨내는 게 저만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송: 저는 분석적이고 꼼꼼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끝까지 한다는 게 저만의 특색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은 본인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다

험담은 본인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지름길

송: 그럼 이제 각자가 갖고 있는 기질에서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이: 음, 저 같은 경우는 뒷담화나 험담을 안 하려고 해요.

현: 다른 사람 험담 안 하는 거 중요하죠. 살아보니 타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면 그대로 본인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더라고요.

이: 험담을 하면 험담을 같이 하는 상대방과는 친밀감을 높일 수 있겠지만 그 험담을 들었던 사람은 '나중에 이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이런 식으로 내 험담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잖아요.

송: 그렇죠. 진정으로 본인을 아끼고 본인이 사회에서 중요한 사람인 걸 아는 사람은 쉽게 그 누구의 것도 판별하지 않죠. 속내를 드러냈을 때도 험담을 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고요.

이: 맞아요. 험담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 사람 자체를 안 좋게 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기자님들은 험담으로 매력이 반감된 에피소드 같은 게 있나요?

송: 대학교 동기 중에 성격이나 스타일이 저와는 많이 달라서 자주 충돌하게 되는 동기가 있었어요. 어떤 모임에서 그 동기에 관한 얘기가 나오길래 '그 동기 성격 좀 이상한 것 같아'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갑자기 어떤 후배가 발끈하면서 '왜 뒷담화 하냐'라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 후배가 제 동기를 좋아하고 있었더라고요. 순간 아차 싶었죠.

현: 저는 정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작은 일로 다퉈서 다른 친구한테 뒷담화를 좀 했거든요. 근데 그 친구에게 걸려버린 거예요. 금방 화해하고 다시 친해질 수 있었는데 결국 화해하지 못하고 다시는 그 친구와 연락할 수 없게 됐어요.

험담은 결국 본인에게 돌아온다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이: 기자님들 얘기 들어보니 험담은 정말 본인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안 좋은 버릇 중 하나네요. 그렇다면 험담 말고 본인의 매력을 한껏 더 높이기 위해 꼭 지킨다는 것 있나요?

현: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할 줄 알고 이를 표현하는 게 매력을 쌓는 방법이더라고요.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느껴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또는 표현하는 걸 부끄럽게 여겨서 결국엔 쭈뼛쭈뼛 눈치만 보는 이들이 있거든요.

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한마디면 되는데요.

이: 그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닌 걸 알면서도 표현을 안 하면 매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송: 그렇죠.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때 바로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보기에 나를 좋게 보죠. 또, 미안한 일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간 풀리기도 하고요.

현: 또, 싹싹해 보이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송: 맞아요. 호의를 받고 '네' 하고 가는 것보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그 한마디가 매력을 높여 주죠.

표현만 잘해도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

현: 저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노력해요. 말은 뱉는 것보다 듣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잘 경청하는 모습에 상대방이 마음을 열기도 하고요. 나 자신의 매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 전 어릴 때 듣는 것보다 말하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한 친구가 말이 정말 너무 많은 거예요. 그 친구랑 대화를 할 때 저는 말 한마디 할 수 없고, 몇 시간 내내 듣기만 해야 했죠. 그때 경청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상대방 말은 안 듣고, 내 얘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요.

현: 맞아요. 가만있어도 매력 있는 친구들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 보면 다들 친구들 말을 잘 들어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별거 안 해도 많이 사랑받는 유형이죠.

송: 또 매력이 높은 사람들은 자존감도 높더라고요.

이: 그렇죠. 저는 타인과 비교해서 내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비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한 무리에 속해 있을 때 내 외모, 실력, 기타 장점을 순위 별로 등급을 나누어 순위를 매기는 게 제일 자존감을 갉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현: 동감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들의 자존감까지 갉아먹더라고요.

송: 네. 그래서 저는 타인과 저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충분히 '내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게 보인다

잘 웃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 그럼 매력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또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현: 저는 빈틈 있는 사람이 매력적이더라고요. 너무 완벽주의자면 보통 '인간미'가 없다고 그러잖아요. 저 역시도 적당히 실수하고 빈틈을 보여주는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송: 책임감이 강한 사람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책임감 있게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다 하는 사람을 보면 멋있더라고요.

이: 잘 웃는 것도 큰 매력이에요. 근데 본인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송: 잘 웃거나 인상이 좋으면 그게 엄청난 매력인 것 같아요. 얼굴을 봤을 때 항상 웃는 얼굴이면 인생을 즐길 줄 알고 긍정적 감정을 잘 표출하는 것 같잖아요. 큰 매력이죠.

현: 웃는 것도 웃는 거지만 웃는 것처럼 올바른 자세도 보기에 한몫하지 않나요?

이: 저 그래서 의자에 앉을 때나 구부정하게 안 있고 똑바로 있으려고 해요.

현: 바른 자세에 바른 정신이 깃든다고 하잖아요. 사람을 딱 봤을 때 구부정하게 있는 거보다 올바르게 서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가 있죠.

잘 웃는 것도 큰 매력!

사소한 걸
기억해주는 사람

이: 그럼 마지막으로 '나한테 이렇게 해주면 매력적이다' 하는 것 있나요?

송: 제 말을 기억해주는 게 좋아요.

현: 맞아요. 제 말을 기억 못해서 여러 번 반복하게 하면 정말 이미지가 반감되더라고요.

송: 네.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동료들과 같이 점심을 먹을 때나 탕비실에서 커피 뽑으면서 얘기하곤 하는데 시시콜콜한 이야기라도 다음번에 대화를 나눌 때, '저번에 그러셨잖아요' 혹은 '예전에 이런 거 좋아하신다고 하시지 않으셨어요?'라고 말해주면 '이 사람이 내 말을 허투루 듣고 있지 않구나'라며 그 동료의 매력이 올라가더라고요.

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무리 속에서 누군가가 내 말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 호감이 더 가고 더 잘해주게 되더라고요.

이: 네. 오늘은 사람을 매력 있게 보여주는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보았는데요. 청취자분들도 곰곰이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할게요~ 셋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전원: 보인다!

이: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