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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배가 아프면 충수염? 알아두면 유용한 복통 원인 위치별로 다른 복통의 원인
글 :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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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부위의 복통을 마주하게 된다. 배가 아픈 것을 뭉뚱그려서 '복통'이라 하지만, 실제로 복통이 발생하는 위치는 다양하며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가운데인지 등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느냐에 따라 그 원인도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복통의 위치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때때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복통이 발생해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는 언제부터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프기 시작했는지, 또 섭취했던 음식과 특정한 행동 여부 등을 되짚어보고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가운데 윗배가 아플 때 원인은?

     

    우선 명치와 가까우면서 복통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윗배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 및 위궤양 등으로 인한 통증일 확률이 높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신경성 위장병'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검사에 속하는 피검사, 내시경, 초음파 등으로는 원인이 나오지 않는 소화불량증을 뜻한다. 병원을 찾는 위장병 환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만큼 흔하다. 또, 헬리코박터균 감염, 약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해서도 가운데 윗배가 아플 수 있다.

     

     

    오른쪽 배가 아플 때 원인은?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면 간염과 담낭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간세포 및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긴 간염은 보통 오른쪽 윗배가 아픈데, 만약 오른쪽 윗배가 아프면서 체중이 줄고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간암을 우려해야 한다. 또,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가 수 시간 후에 저절로 가라앉는 통증이 지속되면 담낭염일 확률이 높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젊은 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급성 맹장염'으로 불리는 '충수돌기염'이다.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배 중앙, 혹은 윗배에 체한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진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다가 뗄 때 통증이 유독 심하거나 걷거나 뛸 때 통증이 느껴지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장이나 요관의 결석인 경우에도 오른쪽 아랫배가 아플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왼쪽 배가 아플 때 원인은?

     

    왼쪽 윗부분에는 위장 대부분과 대장 일부, 비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왼쪽 윗배에 통증이 있다면 비장과 콩팥, 대장 및 소장 등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가운데 윗배의 통증이 심한 급성 췌장염이라면 왼쪽 윗배까지 통증이 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대장에 가스가 찼을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왼쪽 아랫배 통증은 좌측 신장 및 요관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로 여겨진다. 이때 왼쪽 아랫배가 아프면서 좌측 옆구리, 좌측 넓적다리의 안쪽, 고환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수반된다. 여성이라면 좌측 난소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왼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뛸 때 생기는 옆구리 통증, 이유는?

     

    한편,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옆구리 당김을 느낀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밥 먹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벼운 체조를 할 때도 누군가 옆구리를 찌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괜찮아지긴 하지만, 갑자기 옆구리가 아프면서 뛰기는커녕 서있기도 힘든 순간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다. 밥 먹고 뛰면 왜 옆구리가 당기고 배가 아픈 걸까?

     

    밥 먹고 바로 뛸 때 가슴과 등 사이의 갈빗대가 있는 부분인 옆구리가 당기거나 찌르는 느낌이 드는 것을 '사이드 스티치(Side Stitch)'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쉽게도 일시적인 옆구리 통증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가설은 '비장'이라는 신체 기관과 관련이 있다. 비장은 왼쪽 갈비뼈 아래, 위의 뒤쪽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고 노화된 적혈구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식후에는 소화를 하기 위해 소화기관에 혈액이 집중되어야 하는데, 밥을 먹고 바로 뛰게 되면 소화기관으로 보내지는 혈액이 줄어들게 된다. 이 가설은 위나 장에 혈액을 보내는 기관인 비장은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옆구리 통증을 피하고 싶다면 식사 직후 운동하기보다는 최소 2~3시간 후에 운동에 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부터 운동 강도를 높이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5분 이상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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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건강
    • Tags : 복통원인,복통,원인,배,복통위치,오른쪽배,충수염,충수염원인,복통증상,복통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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