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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중고로 사도 괜찮을까? 육아용품, 중고로 사도 괜찮을까? 글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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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육아비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부모들이 사고 나서 후회하는 육아용품의 대부분은 ‘얼마 못 쓴다’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동생을 낳을 계획이 있다면 그래도 덜 아깝겠지만 몇 번 쓰다가 만 육아용품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 회의감마저 든다. 이럴 때 현명한 소비 철학이 필요하다. 육아용품이 값비싸기 때문에 중고로 사라고 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했어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다 보니 아이 위생에 안 좋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부터 반드시 새로 사야 하는 육아 용품과 중고로 사도 좋은 육아 용품을 소개하려 한다.

     

     

    [새로 사야 하는 육아 용품]

    졎병&젖꼭지

     

    젖병과 젖꼭지는 새 제품일 경우 제조일로부터 4~5년 보관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 입에 한 번 이상 들어갔다면 젖병은 6개월, 젖꼭지는 3개월 사용 후 교체해야 한다.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을 경우 오염됐을 수도 있고 세척하거나 삶는 과정에서 내부가 변형되거나 유해 물질이 배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젖병 브러시, 젖꼭지 브러시도 세균증식 위험이 있으니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젖병 세정제도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쓰도록 해야 한다. 단, 젖병 소독기나 젖병 집게는 중고로 구매해도 상관없다.

    콧물 흡입기

     

    콧물 흡입기는 혼자서 코를 풀기 어려운 아이들과 영유아들에게 유용한 기기로 알려져 있다. 아이의 막힌 코를 뚫어주는 콧물 흡입기는 입구가 매우 좁아 입구나 실리콘 관 속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중고로 샀을 경우,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가 감기나 비부비동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떤 질환에 걸렸을지 알 수 없으므로 매우 찝찝할 수도 있다. 콧물 흡입기 관리법은 사용한 다음 흡입기를 분리하여 내부 이물질을 완벽하게 씻어내야 하며, 세척이 끝난 후 건조시켜 수분을 모두 제거한 다음 안전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치발기

     

    치발기는 이앓이 시기가 찾아온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육아용품이다. 치발기는 아이가 입으로 물고 빨면서 이 자국이 생기는 등 변형되기 쉽다. 또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동안 어떤 세균이 번식되었을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치발기뿐만 아니라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육아용품은 되도록이면 새로 구입하는 게 좋다. 치발기는 제조일로부터 4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발육 단계에 맞춰 교체하는 게 좋다.

    천기저귀

     

    일회용 기저귀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 때문이다. 그러나 엉덩이 발진이 심한 아이를 둔 부모는 천기저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통기성이 뛰어난 데다 화학성분도 없어 아이 피부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천기저귀는 자주 삶아 빨아 쓰기 때문에 쉽게 낡고 해지며, 오래 보관할 경우 변색하기도 한다. 상태에 따라 깨끗하게 세탁한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가급적 새로 살 것을 추천한다.

    수영복&수영모

     

    아기 수영은 두뇌 발달과 신체발달, 평형감각, 팔과 다리의 협응력을 키워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래서 요즘 신세대 엄마들은 유아 전용 수영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영장에 가려면 당연히 수영복과 수영모가 있어야 하는데 오염된 수영복을 입으면 아이에게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수영복은 수영장 물의 화학성분에 의해 늘어지거나 삭기 쉽다. 뿐만 아니라 수영복 틈 사이에서 유기물질과 수영장 물의 염소,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새로 사는 게 좋다. 수영복은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중고로 사도 좋은 육아 용품]

    카시트&바운서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사용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짧아서 물려 쓰면 좋다. 그러나 한 번 사고가 나면 안전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바운서는 생후 1개월부터 아기가 뒤집기를 하기 전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용 기간이 짧은 편이라서 새 것 같은 중고를 들여도 충분하다. 부피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물려주거나 되팔아도 되는 용품이다.

    아기띠&유모차

     

    아기띠는 물세탁이 가능하므로 세탁기로 빨아서 침받이만 교체하면 새 상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버클이 고장 난 아기띠를 중고로 구입하면 정품 A/S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버클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생아가 이용하는 디럭스 유모차는 가격이 비싸고 사용기간도 짧으므로 새 제품보다 중고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구입하기 전에 브레이크 바퀴, 안전띠 등 안전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아기침대&아기욕조

     

    아기침대의 경우 아기가 뒤집거나 잡고 서기를 시작하면 추락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 생후 5~6개월 정도만 사용하게 된다. 사용기간이 짧은 반면 가격이 비싸 중고를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부피가 크다 보니 포장 및 배송 등의 문제로 중고 거래보다는 대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아기 침대는 인터넷에서 대여 사이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생아 때 사용하는 욕조 또한 사용기간이 짧아 중고로 사는 게 유용하다.

    장난감

     

    장난감은 보통 3~4개월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새것 같은 제품이 많다. 또한, 시기별로 갖고 노는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중고로 사는 게 훨씬 합리적이다. 모빌의 경우 사용 기간이 짧고 아이 입이나 손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라 물려 쓰기 좋다. 인형과 같은 장난감도 물려받아 깨끗이 세척한 뒤 소독해서 사용하면 된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 아기체육관과 쏘서, 걸음마 보조기 등 부피가 크고 비싸면서 사용 기간이 짧은 장난감을 2주 기준으로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

    신생아 옷

     

    신생아는 금세 자라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나 우주복 등은 물려 입는 것이 경제적이다. 신생아 옷은 중고 거래가 활발한 품목 중 하나로 아이의 빠른 성장으로 사용 기간이 짧아 상태가 대부분 양호하다. 특히, 여름에 태어나는 아기는 겉싸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물려받는 게 좋다. 또한, 모자는 아기가 쓰지 않으려고 할 수 있으므로 중고로 사서 시범삼아 씌어보는 것도 좋다. 다만, 내의는 매일 입는 옷이라 과일이나 이유식 얼룩 등으로 금방 해지고 지저분해지므로 중고는 피하는 게 좋다. 

     

     

    이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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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맘ㆍ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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