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만봐, 얼굴빛 화사하게 살려주는 라벤더 블러셔

자꾸 나만봐, 얼굴빛 화사하게 살려주는 라벤더 블러셔 화사하게 얼굴빛 살려주는 라벤더 블러셔 글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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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볼에 꽃물이 스며든 듯 자연스러운 생기를 주는 블러셔 메이크업은 사랑스럽고 어려 보이게 만드는 건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장착시켜주는 마성의 메이크업이다. 또한, 블러셔의 컬러가 적절하게 피부 톤과 어울려 발색이 된다면 생기 없어 보이는 얼굴을 더 활기차고 매력적인 얼굴 톤을 만드는 효과도 지닌다. 블러셔는 종류도 색상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라벤더 색상은 신비롭고 청순한 무드를 완성해주며 얼굴을 더욱 환하고 깨끗하게 연출해주어 각광받는 컬러다. 평소 어두운 쿨톤 피부 또는 홍조가 고민이라면 라벤더 블러셔를 권장한다. 라벤더 블러셔는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따로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색조 아이템이다. 지금부터 오묘한 청순함을 지닌 매력 있는 라벤더 블러셔 제품을 소개한다.

스톤브릭 라일락블룸

색조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이 출시한 라일락블룸은 무펄 제형인 연보라색 블러셔다. 라벤더 블러셔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붉은 기가 싹 빠진 색감이라서 홍조 커버용으로 연보라 블러셔를 찾는 사람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발색력과 밀착력이 뛰어난 편이며, 아무래도 붉은 기보다는 흰 기가 많은 제품이라 하이라이팅 효과가 있어서, 광대보다는 얼굴 앞볼에 발라줘야 광대 부각이 안 된다. 이 제품은 서울 홍대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크리니크 팬지팝

팬지팝은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크리니크 치크팝 시리즈 중 하나다, 부드러운 라벤더 컬러가 산뜻하게 느껴지는 제품으로 쿨톤 블러셔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파우더 타입이지만 가루 날림이 적고 투명하게 발색되며 쓰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국화꽃 모양의 텍스처가 특징이다. 진짜 수채화처럼 맑고 은은한 느낌의 홍조를 연출해주며, 지속력도 꽤 좋은 편이다. 펄이 있는 편이지만, 입자가 작아서 막상 볼에 펴 바르면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샘물 페일라벤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뷰티 브랜드 ‘정샘물’이 출시한 페일라벤더는 핑크기가 도는 연보라 블러셔로, 우수한 밀착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페일라벤더는 가루날림이 적은 얇고 미세한 입자가 피부 위해 안착돼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또한, 더블 코팅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어서 피지나 땀 분비로 인해 얼굴이 칙칙해지고 얼룩덜룩해지는 현상 없이 오랜 지속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발색이 옅은 편이라서 다른 블러셔랑 섞어서 쓰기도 좋다.

나스 섹스판타지

나스는 ‘오르가즘’, ‘섹스어필’ 등 톡톡 튀는 이름 짓기로 유명한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독특한 색감과 네이밍으로 인해 수많은 뷰티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섹스판타지’는 나스의 대표상품 중 하나로 완전 보라색이 아닌 핑크와 라벤더 색상의 중간 정도에 속하는 블러셔이며, 뛰어난 색감과 지속력, 밀착력 자랑한다. 보랏빛이 과하지 않게 은은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쓸 수 있으며, 특히 피부가 쿨톤이거나 홍조가 있는 사람에게 찰떡인 제품이다.

슈에무라 m225

‘슈에무라’ 블러셔는 투명하게 발리지만, 발색이 뛰어나 두껍게 덧바를 필요가 없어 한 듯 안 한 듯한 투명 메이크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m225은 흰 기가 많이 도는 뽀얀 연보라 블러셔로,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생기를 연출한다.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압축 파우더 타임으로 브러시를 사용해 양 볼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주면 마치 타고난 좋은 피부에 건강한 혈색을 지닌 인상을 연출해준다. 단, 입자가 매우 고운 편이라서 가루 날림이 약간 있다.

힌스 3호 샤인아웃

무드 내러티브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3호 샤인아웃은 흰 기가 많은 라벤더 블러셔로, 연보라색 광택 베이스에 실버펄 위주로 블루펄, 핑크펄 등이 콕콕 박혀 있다. 샤인아웃은 마치 형광등을 켠 듯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면서도 수채화처럼 볼을 은은하고 부드럽게 물들여준다. 발색이 약한 편이라서 하이라이터 대용으로 다른 블러셔 위에 덧바르는 용도로도 적합하다. 연보라 하이라이터를 원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어딕션 치크폴리쉬

어딕션 치크폴리쉬는 블러셔 덕후들 사이에서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은은한 색감이 한눈에 보이는 네모난 유리 용기에 담긴 치크폴리쉬는 매니큐어와 비슷한 독특한 패키지로 시선을 끈다. 내장된 팁 브러시를 이용해 볼을 찍은 후 손가락으로 살살 펴 바르면 은은하게 퍼지는 수채화 색감이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볼을 만들어준다. 액체 타입이므로 사용하기 전 가볍게 흔든 뒤 입구에서 적당 양을 덜어내 사용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삐아 다우니 라벤더

삐아는 온라인에 기반을 둔 코스메틱 브랜드로, ‘색감 맛집’으로 소문나서 코스메틱 덕후들의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삐아가 출시한 다우니 라벤더는 흰 기가 도는 연보라색 블러셔다. 사실 완전 연보라색보다는 핑크가 더해진 색감이다. 처음에 바를 때는 촉촉하고 광택감이 있어 보이는 블러셔 제형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광택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보송하게 바뀐다. 또한, 피부에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발색, 오랜 지속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어퓨 블루베리베리좋아

어퓨가 출시한 블루베리베리좋아는 투명하고 맑은 컬러가 촉촉하게 물들이는 과즙 메이크업을 해주는 워터타입 블러셔다. 붉은 느낌보다는 푸른빛이 약간 감도는 연보라색 블러셔인 블루베리베리좋아는 어딕션 치크폴리쉬와 마찬가지로 매니큐어와 같은 네모난 유리 용기에 담겨 있다. 워터타입이라 볼에 바르면 촉촉해지고, 불가리아 장미수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 또한 사용하기 전 가볍게 흔든 뒤 입구에서 두세 방울 정도 덜어내 사용하면 된다.

롬앤 오디밀크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롬앤’이 선보인 블러셔 오디밀크는 ‘베러 댄 치크’ 우유 시리즈 중 하나로, 붉은 기를 잡아주는 흰 기가 가득한 라벤더 블러셔다. 이름처럼 마치 우유에 오디즙 한 방울 넣은 느낌이 드는 컬러다. 얼굴에 홍조가 많은 사람이 펴 바르면 인형 같은 뽀송한 느낌으로 얼굴색을 환하게 밝혀준다. 하지만 입자가 고운 만큼 가루날림이 약간 있다. 피부 톤이 쿨톤인 사람, 홍조가 심한 사람, 발색 좋은 연보라 블러셔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