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실패없는 공부법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실패없는 공부법 혼자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부법 글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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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끝이 없다. 초·중·고·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공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바탕이자, 일상의 활력소다. 저마다 목적이 다른 만큼, 공부하는 법 또한 달라야 한다. 학점, 취업, 토익 등 당장 눈앞의 과제를 헤쳐가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 리듬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9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은 공부 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가 확연히 차이나는 이유는 공부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제대로 알고 접근한다면 짧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결과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세상에는 다양한 공부 방법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터득한다면 주변 사람은 물론 본인도 놀랄 만큼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다.

중요한 내용 밑줄 긋기

공부를 위한 책 또는 자료를 읽을 때는 눈으로만 읽기보다는 중요한 단어나 핵심 포인트에 밑줄 또는 강조 표시를 하며 읽어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반복해서 읽거나 내용을 요약 정리할 때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핵심어나 의미 부분마다 형광펜 등으로 색깔이나 표시 모양을 정해두면 더 좋다. 줄을 어디에 긋느냐에 따라 책이나 자료를 이해하는 정도가 달라지고 활용 가능성도 달라진다. 게다가 밑줄을 긋는 도안 시선이 오래 머물게 되어 해당 부분을 더 곱씹어 보게 된다.

반복해서 읽어보기

공부는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 쉬운 공부는 효과가 없다. 책 한 권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책을 한 번만 읽는 것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읽어봐야 한다. 처음에는 각 장의 제목 부제 정도만 의식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다가, 읽기를 반복할수록 점차 문장 속의 키워드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악하며 전체를 완전히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해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 행위는 시간낭비다.

핵심내용 요약하기

공부할 내용 전체를 다 읽거나 외우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이 들기 때문에 공부하다 쉽게 지치기 된다. 이럴 때는 핵심 내용을 위주로 요약해보는 것이 좋다. 요약하면서 공부도 되고, 이후에는 요약한 내용만 보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게다가 핵심 내용을 요약한 노트를 중요한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 빠르게 훑어보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핵심어 외우기

공부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 내용 흐름을 파악한 뒤 핵심 내용을 골라 반복하고 응용해야 한다. 핵심 내용을 요약할 때는 핵심어도 따로 정리해두면 공부가 더 수월해진다. 핵심어를 정리해 외우면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쉽고, 연습 시험을 볼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핵심어를 통한 노트 필기가 습관이 되면 학습 이해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실제로 책을 눈으로만 읽은 사람과, 읽은 뒤 손으로 핵심어 등을 직접 정리한 사람의 공부 결과 차이는 상당하다.

나만의 연습 시험보기

공부가 필요한 범위에 대해 어느 정도 익혔다고 생각이 들면, 나만의 연습 시험 문제를 만들고 풀어보는 게 좋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직접 시험 문제로 만들어 보면 그 과정에서 공부가 된다. 또한, 연습 시험을 치르다 보면 다시 한번 공부가 된다. 특히, 틀린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실제 시험과 연습시험 형식이 비록 다르더라도, 시험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공부시간 쪼개기

매일 그날의 공부 양을 정하는 것은 일일 컨디션에 따라 목표 달성률의 편차가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벼락치기 하듯이 한꺼번에 공부를 몰아서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쳐서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짧은 시간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틈틈이, 그리고 중간 중간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의 효율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한 번 공부할 때 ‘2시간 학습 후 10분 휴식’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면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공부할 내용을
이미지화 하여 떠올리기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종이에 그림으로 표현하면 훨씬 더 기억에 남는다. 공부할 내용을 그래프나 순서도, 마인드맵 등 이미지로 그릴 수 있다면, 머릿속에 한번 그려보면서 내용 정리를 해보는 것이다. 이 공부 방법은 반복적으로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쉽게 내용을 암기할 수 있고, 내용의 흐름도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머릿속에 필요한 내용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머릿속으로 계속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공부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듯이 설명해보기

마치 과외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공부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려면 우선적으로 설명해야 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원리와 모든 단계를 이해해야 가르쳐줄 수 있다. 또한, 공부할 내용을 설명하게 되면 내용을 눈으로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그 내용을 귀로 다시 들으면서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다. 특히나, 이 공부 방법은 자기 자신이 현재 어떤 부분에서 이해가 부족한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부 내용 및 과목 섞어서 하기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분산학습과 반복학습을 적절히 조화시켜 공부하는 게 좋다. 분산학습은 말 그대로 시험 볼 과목을 나눠서 공부하는 것을 뜻한다. 한 과목만 주구장창 계속 하게 되면 뇌가 쉽게 피로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비슷한 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하는 것보다는 성격이 다른 과목을 골고루 섞어서 공부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분산 학습을 통해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억으로 저장되는 지름길이다.

“왜”인지 끊임없이 생각해보기

공부할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외우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머릿속에 공부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왜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거지?”,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거지?”, “왜 특정 문제 유형을 자주 틀리는지”, “이 문제는 왜 이렇게 생각하였는가?” 등에 대해 자꾸 생각을 하다 보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난이도 문제와 마주했을 때 힘들이지 않고 응용하여 풀어나갈 수 있다. 이 공부법은 단기적인 암기보다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