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입으면 트렌드가 된다, 그녀들의 무대의상 파헤치기

트와이스가 입으면 트렌드가 된다, 그녀들의 무대의상 파헤치기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트와이스 무대의상 모음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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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걸그룹의 원톱 주자이자, 압도적인 인기로 걸그룹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트와이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트와이스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에너지틱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독보적인 행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그들은 멤버 한 명 한 명, 다양한 매력으로 남녀노소 불문 많은 팬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인기 요인을 살펴보자면, 상큼하면서 건강한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것이다. 노골적인 섹시, 인위적인 청순이 아닌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애교 가득한 표정과 중독성 있는 안무로 자꾸만 무대를 찾아보게 한다. 또한 매번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의상들로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 TT 등 내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를 치고 있는 트와이스의 무대 의상 일대기를 소개한다.

우아하게 – 펑크룩

사진 : 유튜브 <Mnet K-POP>

데뷔곡 ‘우아하게’로 첫 데뷔를 치른 트와이스는 걸스힙합이 떠오르는 멋스럽고 강렬한 의상으로 강렬한 펑크룩을 연출했다. 또한 초커, 워커 등을 매치하여 은근한 섹시함을 더했다. 블랙 앤 화이트를 기반으로 레더, 체크, 그래픽이 가미된 의상으로 제작된 무대의상은 트와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 밖에 밀리터리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밀리터리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치어업(CHEER UP) - 스포티룩

사진 : 유튜브 <Mnet K-POP>

트와이스 미니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치어리더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룩으로 엄청난 입덕을 불렀다. 곡의 킬링 포인트인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란 가사와 어울리는 발랄한 의상은 귀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파란색과 흰색 컬러로 나누어진 크롭 기장의 야구점퍼와 하이웨스트 쇼츠를 매치하였고 리더 나연은 노란색 머리띠를 착용하여 과즙이 넘치는 표정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티티(TT) - 러블리 캐주얼룩

사진 : 유튜브 <스브스 케이팝>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 티티(TT)는 눈물을 흘리는 듯한 T자 안무로 중독성을 더했다. 트와이스는 라벤더 컬러와 민트 컬러가 섞인 은은한 페일톤의 투피스, 원피스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귀여운 포인트 안무에 딱 어울리는 의상으로 언밸런스한 기장감의 스커트와 크롭 기장의 상의 디자인으로 발랄함을 더했다. 특히 멤버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게 의상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였다.

낙낙(Knock Knock) -
스트라이프 패션

사진 : 유튜브 <TV-People>

소녀의 마음을 열어달라는 내용의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은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낙낙에서는 ‘똑똑’ 노크를 하는 듯한 제스처의 안무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말괄량이 삐삐가 떠오르게 하는 상큼한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룩에 포인트를 준 트와이스 패션은 낙낙과 잘 어우러졌다. 또한 리본 머리핀, 리본 머리끈 등을 활용해 걸리시한 무드를 더했으며 두 줄라인 니삭스와 삭스로 스포티함을 가미시켰다.

시그널(SIGNAL) - 마린룩

사진 :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타이틀곡 ‘시그널'에서는 양손을 머리에 얹고 신호를 보내는 듯한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거기에 4단 하트 춤으로 생기발랄함을 더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시그널에서 넥타이를 활용해 격식을 갖춘 듯하지만 러블리함이 가미된 마린룩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였다. 그동안 컬러가 들어간 의상을 즐겨 입었던 트와이스지만 시그널을 통해 네이비, 화이트, 블루 등의 차분한 컬러를 선택하여 색다른 시도를 보여줬다. 또한 넥타이와 소매라인에 레드, 그레이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어 밋밋함을 덜었다.

라이키 (likey) - 체크패션

사진 : mnet

은근한 성숙미가 보였던 타이틀곡 ‘Likey’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 곡으로, 멤버들의 활기 넘치는 안무가 돋보였다. 몸에 밀착되는 원피스, 시스루 의상, 하이웨스트 흑청 팬츠 등을 코디하여 페미닌한 감성을 더했다. 또한 멤버 모두 튀는 헤어 컬러가 아닌 블랙, 초코 브라운 등 톤 다운된 헤어 컬러를 선택하여 숙녀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새로운 변신은 설렘과 떨림을 표현한 곡의 가사와 어울려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
원피스 패션

사진 :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MV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드라마나 책을 통해 배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라라랜드, 사랑과 영혼 등 유명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등 유머러스한 모습을 선보였다. 소녀들의 호기심을 담은 곡을 표현하듯 트와이스는 멤버 전원이 각각 다른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드라마틱한 연출을 했다. 무릎 기장까지 오는 미디 기장감으로 우아하면서 화려한 무드가 느껴지는 원피스 패션은 페미닌한 무드가 물씬 느껴졌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
(Dance The Night Away) -
바캉스룩

사진 : 네이버 뮤직

한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청량한 서머 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곡이다. 멤버들은 저마다 개성이 묻어나는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홀터넥, 오프숄더, 슬리브리스, 쇼트 팬츠, 민소매 원피스 등을 활용하여 시원한 느낌 자아냈다. 또한 하와이가 생각나는 큼지막한 플라워 헤어핀, 태슬 귀걸이 등 휴가지에 걸맞은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완벽한 서머 걸로 변신했다.

팬시(FANCY) - 수트 패션

사진 : 유튜브 <m2>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팬시(FANCY)’를 통해 기존의 상큼한 분위기와는 다른 강렬한 변신을 시도했다. 화려하고 발랄한 의상이 아닌 걸크러쉬 무드 가득한 슈트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팬시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 곡으로 성숙한 매력을 한층 높이는 개성 가득한 슈트 패션으로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뽐냈다. 중성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였고 투피스, 정장, 쓰리피스룩으로 포멀함을 연출하였다.

모어앤모어 (more & more) -
보헤미안 패션

사진 : 트와이스 공식 SNS

최근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컴백을 알리며 앨범 판매량 56만 장을 넘어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발랄하고 스포티한 룩이 아닌 내추럴한 보헤미안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히피와 네이처 무드의 무대 의상은 이국적인 분위기 느껴졌다. 에스닉 패턴과 자수 크롭 탑, 자수 조끼 등을 활용했고 웨스턴 부츠, 땋은 머리, 헤어밴드를 더해 자유분방한 무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