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도 사용한다, 눈길 사로잡는 우산 10

엘리자베스 여왕도 사용한다, 눈길 사로잡는 우산 10 눈길을 사로잡는 화사한 우산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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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올해 역대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나는 해가 됐다. 장마가 끝나고 태풍이 연이어 오고 있는 요즘, 비가 오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우산이다. 비 오는 날이면 손에서 뗄 수 없는 우산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우산(umbrella)은 라틴어로 그늘을 의미하는 ‘움브라(umbra)’에서 유래되었다. 과거 우산은 안락함을 상징하며 귀족의 신분과 지위를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우산은 비를 막아 주는 용도뿐 아니라 패션의 일부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게 차려입은 날에 하필 비가 내릴 때가 있다. 평범한 우산으로 오늘의 패션을 망칠 수 없지 않은가? 당신의 패션을 더욱 빛내 줄 스타일리시한 우산 브랜드를 알아보자.

파라체이스 - 파라체이스 대형
3단 자동 우산

파라체이스(PARACHASE)는 1976년 대만에서 시작된 우산 전문 브랜드로 높은 내구성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현재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라체이스의 대형 3단 자동 우산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룩에 잘 어울린다는 특징이 있다. 완자동 우산으로 접고 펼치기 편리하며 넉넉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방풍 기능이 있어 뒤집어져도 원래대로 쉽게 돌아온다. 컬러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와인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블런트 - 태풍을 이기는 우산 클래식

블런트(BLUNT)는 태풍을 이기는 튼튼한 우산으로 유명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섬나라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졌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하여 돌풍에도 버틸 수 있는 단단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블런트 ‘클래식’ 제품은 지름 120㎝의 풀 사이즈로 커버하는 면적이 넓고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일반 우산과 다르게 끝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디자인이라 어린아이와 함께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무려 11가지의 컬러가 있어 패션에 포인트 주기에도 적합하다.

파소티 – 1단 자동우산
MX955W13

파소티(Pasotti)는 1956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핸드메이드 명품 우산 브랜드이다. 이탈리아 장인들이 패브릭을 섬세하게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제작해 고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수제 생산이기 때문에 연간 4만 개의 한정된 우산만 만든다고 알려졌다. 파소티 ‘1단 자동우산 MX955W13’ 제품은 우산대 부분이 실버로 제작되어 멋스러움을 풍긴다. 우산 손잡이 부분에 파소티 브랜드 로고를 새겨 퀄리티를 높였다.

펄튼 - 버드케이지

비가 자주 오는 날씨인 영국은 우산이 발달한 나라이다. 그중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즐겨 사용했다는 펄튼(Fulton)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착용하고 나왔던 우산 브랜드이기도 하다. 펄튼의 우산이 유명한 이유는 최고 품질의 방수 원단, 초경량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펄튼의 버드케이지는 투명하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하였고 돔형 소재로 어깨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뉴욕의 풍경, 플라워,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을 넣어 밋밋함을 덜어 냈고 세련미를 살렸다.

와일드브릭스 - WB UMBRELLA

와일드브릭스(WILD BRICKS)는 새로운 컨템퍼러리 클래식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문화에 영감을 얻어 매 시즌 새로운 감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와일드브릭스의 ‘WB UMBRELLA’ 제품은 클래식한 빈티지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자동이 아닌 버튼으로 잠그는 수동 방식을 채택하여 아날로그의 향수를 풍긴다. 강한 유리섬유 살대와 손잡이를 우드로 제작하여 내구성이 높다. 버건디, 그린, 네이비, 브라운, 블랙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5만 원대이다.

헬리녹스 – Two 초경량 우산

헬리녹스(Helinox)는 ‘태양의 신’과 ‘밤의 여신’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용품을 파는 브랜드이다.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헬리녹스의 Two 초경량 우산은 325g의 초경량으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폴리에스터에 테플론 코팅을 하여 우수한 발수성을 지니고 있다. 우산 겉면에는 브랜드 로고를 더해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아웃도어 브랜드답게 캠핑이나 낚시를 즐길 때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소옥 – 하회 시리즈

소옥(sook)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선택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우산 브랜드로 리빙 & 라이프 스타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산과 확연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소옥 우산의 특징은 한국 고유의 문양을 사용하는 것이다. 소옥의 하회양산 도령 제품은 대한민국 국보 제121호인 하회탈을 모티브로 제작한 우산으로 아름다운 동양의 미가 느껴진다. 겨자, 진분홍, 네이비, 연보라, 연핑크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에 띄게 화려한 패턴과 컬러로 장마철에도 눈에 띄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겠다.

앤더슨벨 - UV BLOCKING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앤더슨벨(ANDERSSON BELL) 우산을 추천한다. 앤더슨벨은 주 고객층이 2030세대들로 캐주얼한 감성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앤더슨벨의 UV BLOCKING 제품은 우산 전면에 다양한 크기의 앤더슨벨 로고가 더해져 트렌디한 멋을 살려 준다. 또한 우산, 양산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부담 없는 2만 원대의 가격으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며 컬러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토츠 - 고급 3단 자동우산

토츠(totes)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미국 우산 브랜드로 우산을 비롯해 레인코트, 레인부츠 등 다양한 레인 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토츠의 우산 종류는 다양하다. 몸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 튼튼함을 자랑하는 우산부터 3단으로 접히는 초경량 우산 등이 있다. 토츠의 고급 3단 자동우산 제품은 경쾌한 패턴과 화려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플한 블랙부터 도트, 레인보우, 스트라이프 등 귀엽고 세련된 패턴이 매력적이다. 자동 개폐가 가능하며 우산과 양산 겸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프리마클라쎄 – 3단 엠보우산

프리마클라쎄(PRIMA CLASSE)는 지도가 그려진 가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이다. 골든 베이지의 고지도 패턴으로 클래식한 세련미를 구현한 프리마클라쎄의 패턴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프리마클라쎄의 3단 엠보우산은 클라쎄 고유의 지도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살렸고 로고 부분은 골드 컬러를 사용하여 본연의 클래식함을 잃지 않았다. 전통적인 브랜드인 프리마클라쎄는 부모님 혹은 중장년층에게 선물하기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