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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비둘기', 유해 조류 된 이유 우리가 많이 보는 비둘기, 어떻게 해서 많아진 걸까? 글 :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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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는 올림픽이나 각종 국가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평화의 상징이었지만, 이러한 상징성은 어디 가고 언젠가부터 도심의 골칫덩어리 조류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이는 온 도심류, 공원, 광장을 뒤덮을 정도로 곳곳에 널려있으며 높은 번식력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하게 불어난 데 그 원인이 있다. 또한 환경부가 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하고 개체 수 줄이기에 나서면서 비둘기는 유해한 대상, 말썽꾸러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각인된 지 오래다. 한때는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도심의 말썽꾸러기, 유해 동물로 지정된 계기는 무엇일까?

     

     

    비둘기는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비둘기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새 중 하나다. 비둘기의 종수는 총 289종이있으며 극지방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데, 비둘기의 수명 또한 10년에서 20년 정도로 매우 긴 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도심지에서는 살이 찐 비둘기를 두고 ‘닭둘기’라 부르는 등 혐오가 만연한 상태다.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비둘기 종류는?

     

    한국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비둘기의 종은 ‘멧비둘기’이다. 멧비둘기는 한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 비둘기다. 양비둘기는 해안 바위 절벽이나 내륙의 바위산, 교각 등에 무리 지어 사는 비둘기이며, 장소에 따라서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비둘기는 왜 평화의 상징일까?

     

    비둘기는 주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얀 비둘기가 주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 바 있다.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굳어진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연합군들이 추축군의 처리를 위해 여러 의사회를 개최한 데서부터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를 제정하는 도중에 맹활약을 한 통신용 비둘기를 심볼로 그려 넣었고, 이를 UN이 넘겨받아 평화가 목적으로 바뀌면서 평화의 상징이 조금 더 확장되어 갔으며, 이후로 각종 올림픽, 축제, 행사 등에서 비둘기가 본격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국에서 서식했던
    비둘기의 종류는?

     

    서울 북부 지방에서는 염주비둘기가 발견된 적이 있다. 염주비둘기는 목 뒤에 검은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인 비둘기로 희귀종이다. 염주비둘기는 도시에서 서식하는 비둘기와는 다른 속으로 교배가 불가능하다. 여행비둘기나 오가사와라흑비둘기의 경우 과도한 사냥으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행비둘기는 그 수가 50억 마리가 넘었지만 사냥으로 인해 멸종되었다.

     

     

    비둘기는 멍청하지 않다?

     

    비둘기는 시민들에게 ‘멍청한 조류’로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비둘기는 기억력이 좋은 조류라고 하며, 도시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은 여러 가지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결코 낮지 않은 지능 수준으로 추측된다. 또한 비둘기들은 날아오르거나 멈추는 능력이 뛰어나다.

     

     

    비둘기의 수, 왜 점점 늘어날까?

     

    비둘기는 본래 번식력이 강한 조류 중 하나이다. 도심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은 먹이가 넘쳐나니 계속해서 번식을 하게 되어 그 수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야생의 비둘기들은 1년에 짝짓기를 1~2회 정도로 하는 반면에, 도심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은 7~8회 정도 짝짓기를 한다고 전해진다.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계기는?

     

    환경부가 비둘기 대책을 만들면서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 개체 수 줄이기에 나선 바 있다. 유해 야생동물이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동물을 말한다.

     

     

    비둘기가 주는 피해는?

     

    비둘기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도심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은 시민들이 주는 풍부한 먹이나 모이 등을 먹고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게 된다. 하지만 비둘기들의 서식 환경이나 똥 등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공공재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둘기 개체 수 감소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비둘기, 사람의 건강에 주는
    영향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에 따르면, 비둘기는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집비둘기의 분비물에서 나오는 ‘크립토코커스’라는 곰팡이균은 뇌수막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균이라고 한다. 또한 깃털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옮을 위험도 있다.

     

     

    혐오의 대상 비둘기,
    인간의 잘못도 있을까?

     

    비둘기의 분비물은 도시의 공공재나 건축물 등을 부식시키고 있다. 비둘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도 있다.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 진균류 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질병을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비둘기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계기에는 인간의 잘못도 있다. 한때 희망을 기원하며 무분별하게 방사했던 비둘기들이 어느새 개체 수를 불리면서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과 비둘기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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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이슈
    • Tags : 유해조류비둘기,유해조류,비둘기,비둘기유해동물,유해동물비둘기,비둘기종류,국내비둘기,한국비둘기,여행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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