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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뭐하시노" 당황스러운 면접 질문 박살내기 당황스러운 면접 질문 A to Z 글 : 서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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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의 꽃, 면접이 아직도 두려운가? 취준생들이 면접에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단 두 가지다. 첫째, 면접관도 사람이다. 마음에 드는 답변으로 그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 둘째, 나만 떠는 게 아니다. 다른 취준생도 떨고 있다. 이 사실만 기억한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면접관들의 당황스러운 질문에 누구보다 그럴듯하게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달달 떨리는 손을 감추어줄 적절한 대답을 꼽아보았다.

     

     

    우리 회사는 야근 많은데,
    한 달에 몇 번 가능해요?

     

    야근이라는 단어에 너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자. 업종에 따라 야근이 필수불가결한 경우가 많은 것이 대한민국 현대산업이다. 중요한 것은 ‘한 달에 몇 번’이냐는 질문이다. 절대로 정확한 수치를 대답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너무 적게 대답한다면 점수가 깎일 것이고, 너무 많이 대답한다면 현실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야근을 불사하겠다는 당신의 태도이니 정확하게 대답하기보다는 필요하면 반드시 야근에 임할 것이며, 가능한 한 업무 시간에 맡은 과업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자.

     

     

    술 잘 마셔요?

     

    한국인의 회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적절한 술자리다.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급자 중 주당들이 많은 경우라면 신입사원에게 술자리 참여는 필수다. 그렇다고 마시지 못하는 술을 마시겠다고 어필할 필요는 없다. 채용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간 건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주량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되, 술자리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회사의 분위기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술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술자리 분위기를 화목하고 즐겁게 이끌 수 있는 당신의 센스다.

     

     

    아버지는 뭐 하세요?

     

    과연 2021년에 면접에서 이런 질문이 나올까? 그러나 면접장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이 어떤 회사에 지원하든, 어떤 모습과 스펙을 갖고 있든 면접관은 당신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비슷한 당황스러운 질문으로는 출신 지역, 종교, 신장과 시력 등이 있겠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 아니라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당신의 태도다. 사실을 숨기지 않되 너무 정확하게 대답할 필요는 없다. 자영업, 회사원, 요식업 등 큰 분류로 대답하며, 부모님의 직업적인 태도에서 어떤 부분을 본받았는지 살짝 어필해보자.

     

     

    집은 회사에서 가까운가요?

     

    많은 회사들은 집과 회사의 거리가 가까운 지원자를 선호한다. 출퇴근 시간이 적어야 업무 시간의 피로함도 적을 뿐만 아니라 야근도 부담 없이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지원자가 회사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회사와 집의 거리가 조금 멀다면 약간 단축해서 말하는 것이 좋다. 실제 소요 시간이 40분이라면 ‘약 30분’, 1시간 20분이라면 ‘1시간이 조금 안 된다’고 답하는 것이 좋다. 합격한 후에는 슬쩍 시간을 원상복구해도 좋다. 면접 때랑 시간이 달라지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사를 했다’고 하자.

     

     

    평소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보내나요?

     

    당신의 취미생활을 묻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지 은근슬쩍 확인하려는 질문이다. 만약 당신의 진짜 취미가 PC방에서 주말 내내 게임에 몰두해있는 것이라면 사실을 그대로 대답해서는 안 되겠다. 평소에는 독서, 운동, 자격증 공부 등으로 자기개발을 한다고 먼저 말한 뒤에,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과 게임으로 해소한다고 살짝 진실을 끼얹자. 다만 입사 후에도 취미를 무조건 숨길 필요는 없다. 직장 상사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의 든든한 협력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옆 지원자랑 비교했을 때
    자신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다수 면접은 면접관뿐만 아니라 함께 답변하는 옆자리 면접자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점에서 무척 곤혹스럽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옆자리 면접자 또한 떨고 있다. 떨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리고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두 지원자 모두 떨고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당당하게 옆 지원자의 장점을 칭찬해 여유롭게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의 답변에 기가 죽어있는 대신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정확한 칭찬을 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나 또한 그러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면 좋다. 만약 상대방을 깎아내린다면 치졸해 보일 뿐이니 주의하자.

     

     

    같은 팀의 동료가 비협조적이라면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

     

    회사 업무는 절대로 혼자만의 역량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당신이 신입사원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동료의 행동이나 인성과 별개로, 당신은 늘 동료와 함께 일하며 협조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따라서 ‘동료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저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겠다’는 타산지석의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와의 관계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상급자와 상담을 하겠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보여주자. 당신이 언제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며 회사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상사가 부당한 업무를 시키면
    따를 것인가요?

     

    좋은 회사든 나쁜 회사든, 모든 회사는 저항에 민감하다. 직원이 정당하다는 판단 아래 행동하더라도 상사의 입장에서는 일개 직원의 반항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먼저 ‘이 회사에서는 상사가 부당한 업무를 시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밑밥을 깔아두자. 그러고 나서 만약 부당한 업무를 시킨다면 그것이 정말로 부당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상사에게 상담하겠다고 부드럽게 제안하자. 당신이 정의로운 성격이라 꼭 부당함에 항의를 해야겠다면 그건 면접 통과 후 취업해서 생각할 문제다. 지금은 면접에 합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 우리 회사가 당신을
    채용해야 합니까?

     

    짐짓 삐딱해 보이는 질문 안에는, 당신의 장점을 스스로 소개해보라는 요청이 숨어있다. 이 경우에는 무턱대고 열정이나 성격 등 개인적인 장점을 어필하기보다는 내가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의 업무와 연결 짓는 것이 좋다. 성실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면 나의 성실성을, 프로페셔널한 기술이 요구되는 자리라면 내가 그 기술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여기에 집단에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성격임을 어필한다면 당신을 바라보는 면접관의 눈매가 부드러워질 것이다.

     

     

    합격하면 우리 회사 올 건가요?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이 합격을 통보하고도 채용을 포기, 거부하는 전화를 받는다. 회사 입장에서는 열심히 뽑아놨더니 서류 검토와 면접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허수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합격이 간절한 지원자라면 위의 질문에 무한한 긍정의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단답만큼 분위기를 차갑게 만드는 것이 없으므로,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합격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좋겠다. 회사의 업무에 대한 열정을 어필한다면 채용 여부는 물론 합격 후 당신을 평가하는 태도에도 플러스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세요

     

    매우 곤혹스러운 질문이다. 특정한 대답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면접자의 임기응변 능력을 검토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보통의 면접자들은 이 질문을 받으면 해당 회사에 얼마나 취업하고 싶은지 열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십 수백 명의 지원자들을 거친 면접관들에게는 심드렁한 답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미리 준비했던 좌우명, 존경하는 인물, 참고하는 명언 등의 질문 중 하나를 소개하며 나의 열정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 존경하는 인물이 ‘이순신 장군’이라면 ‘조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불사하셨던 그분의 열정처럼, 저 또한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겠다. 오글거리지만 기억에 남는 답변이 될 것이다. 

     

     

    서국선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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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취업&직장
    • Tags : 면접질문,면접,질문,면접답변,면접질문대처,면접질문종류,취준생,취업준비생,회사,직장

    댓글 1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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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ra**** 2021-04-05 15:50:09

        면접...
        잘 들리지도 않고 말도
        제대로 안나올것 같아요 .

        • 소셜 답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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