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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후 가려워한다면 의심해봐야 할 병 구충제 꼭 챙겨 먹이세요! 글 :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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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지만, 동시에 수많은 책임이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반려견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케어할 수 없으니, 반려인이 각별히 신경 써 감염이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돌보아주어야 한다. 특히 구충제 사용은 반려견 케어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반려견이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의 종류는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며, 그 가운데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인 것들도 존재한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치명적인 강아지 기생충의 종류를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충제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실 모양의 기생충이며 강아지의 폐동맥과 심장에서 자라 결국 폐동맥을 막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인 기생충이다.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며, 한 번 감염되면 완치까지 약 3개월이라는 긴 시간과 막대한 치료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치료 과정에서 기생충들이 죽으며 혈관을 막는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치료제 및 정도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회충

     

    회충은 가장 흔하게 감염되는 기생충이며 대다수의 어린 강아지는 회충에 감염되어 있다. 어미 개가 임신한 중에 태반을 통해, 혹은 수유 시 젖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며 회충에 감염된 반려견의 배설물에 접촉하거나 흙에 있는 회충의 충란, 성충을 섭취해 감염되기도 한다. 회충은 장관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빼앗아 살아가고, 계속해서 자라면 동물의 장관을 완전히 막아버릴 수도 있다.

     

     

    편충

     

    편충은 회충과는 달리 입을 통해서만 감염된다. 분변과 함께 배설된 알이 음식물, 식기 등에 붙어 입으로 들어가 감염된다. 맹장이나 결장 내에서 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출혈을 유발하고 점막 손상을 가져온다. 이러한 장 점막 손상은 2차적인 장내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장 점막 괴사 및 출혈, 심한 통증을 보이게 되며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드기

     

    진드기는 외부 기생충으로, 척추동물의 몸에 기생하며 혈액을 빨아 먹는다. 특히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감염시키기도 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주로 습하고 더운 환경을 선호하고, 반려견의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에 붙어 흡혈하는데, 이는 알을 낳기 위해 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진드기 매개성 질환 치료제는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벼룩

     

    만약 반려견이 산책 후 평소보다 많이 긁거나 가려워한다면 벼룩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털 사이에 검은 것이 묻어있다면 벼룩의 배설물일 수도 있다. 벼룩의 타액은 피부 알러지 반응을 유발시켜 알러지성 피부염에 걸리게 하거나 페스트 마이코플라즈마증, 바르토넬로증, 리케이차아증과 같은 벼룩 매개성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며 청결과 구충제 사용이 중요하다.

     

     

    구충

     

    구충은 흙 속에 있는 유충을 직접 섭취해 감염되며, 흙 속의 유충이 동물 피부를 직접 뚫고 감염되거나 어미 개가 임신 중에 태반을 통해 새끼로 감염되기도 한다. 반려견에게서는 흔히 개구충, 브라질구충, 협두구충이 발견되며 장관에 기생해 동물의 영양분을 빼앗아 살아간다. 장관 내 조직을 야금야금 없애가며 영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결국 혈액 손실이 오고 장관 내 염증을 일으킨다. 어린 강아지는 폐사하기도 한다.

     

     

    모낭충

     

    모낭충은 털 뿌리에서 서식하는 약 0.3㎜ 크기의 기생충이며 피부 면역력이 약해지면 번식하게 된다. 처음엔 국소적인 발적이 나타나다가 전신적인 탈모, 가려움, 통증으로 이어진다. 심한 가려움 때문에 반려견이 피부를 바닥, 벽 등에 비비거나 스스로 물어서 상처를 내기도 한다. 전신으로 번진 경우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쉽게 재발하므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귀진드기

     

    강아지 귀의 외이도 부분에 기생하는 작은 진드기다. 외이염, 귓병을 유발하며 다른 동물과 접촉 시 쉽게 전파된다. 매우 가려운 증상을 보이며, 귀진드기로 인한 피부 질환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반려견이 머리를 흔들거나 긁고, 냄새가 나며, 검은색 귀지가 나온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옴진드기

     

    옴진드기는 피부 밑에 굴을 파고 들면서 극심한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분비물을 분비한다.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귀 끝에 기생하므로 반려견이 뒷발로 귀를 긁는 행동을 보이거나 심한 가려움, 비듬 등을 보인다면 옴진드기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전염이 잘되기 때문에 옴진드기 감염이 확인됐다면 같이 사는 반려동물들도 모두 치료해야 한다.

     

     

    구충 방법

     

    이처럼 강아지 기생충은 매우 다양하지만, 모든 기생충 하나하나를 따로 구충할 필요는 없다. 올인원 구충제를 사용하면 심장사상충부터 진드기, 벼룩, 회충 등 모든 기생충들을 한 번에 구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 구충제는 크게 피부에 바르는 타입과 먹이는 타입으로 나뉘며, 동물병원을 찾아 반려견의 월령과 몸무게 등을 고려해 적정량을 처방받으면 된다. 정기적인 구충제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 기록해두도록 한다.
     

     

    임수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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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반려동물
    • Tags : 강아지기생충,강아지,기생충,강아지기생충예방,강아지기생충약,심장사상충,옴진드기,구충방법,구충제,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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