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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아픈 '이코노미 증후군' 조심해야 하는 이유 공항 패션은 편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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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수기로 돌아서면서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때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이코노미 좌석과 연관이 있는 질환처럼 보이는데요, 이 증후군은 어떤 질환인지, 장기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건강한 여행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꼭 읽어보세요!

     

    비행기의 좁은 좌석이 문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의 좁은 이코노미 클래스석에 오래 앉아있을 때 잘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식 명칭은 ‘심부정맥혈전증’입니다. 이는 다리에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힘이 약해져 생기는 것으로 비행기를 타면 습도와 기압, 산소 농도가 모두 낮아져 혈류의 흐름이 둔해지는데 이때 하지정맥에서 혈액 일부가 굳으면서 혈전이 생기고 정맥이 막히는 심부정맥혈전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리에 있는 정맥에서 잘 생겨

     

     

    이런 문제는 우리 몸 정맥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다리에 있는 정맥에서 더 잘 생깁니다. 다리가 심장에서 제일 먼 부위여서 다리 근육의 움직임이 적어지면 혈액이 쉽게 정체되기 때문입니다. 다리가 갑작스럽게 붓고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하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폐색전증으로 이어져 호흡 곤란, 흉통과 어지러움, 기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부정맥혈전증이 생기면 다리가 붓고 저리거나 발목을 위로 젖혔을 때 종아리에 근육통이 느껴집니다.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피부색이 붉어지거나 파래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전이 폐의 혈관으로 이동해 폐동맥 혈전색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꼭 기내에서만 발생하는 건 아니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꼭 기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질환이 있거나 외상과 외과적 수술 및 장기간 입원,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업 환경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정상인보다 발병 확률이 약 9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은 초기엔 혈액을 녹이는 항응고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은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올리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증상이 심하면 혈관에 가는 관을 삽입해서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해야 합니다. 혈전의 양이 너무 많으면 심장과 폐로 올라가는 하대정맥에 필터를 삽입해서 혈전이 폐동맥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기도 합니다.

     

    국제선 탑승 시 더욱 신경 써야

     

     

    비행 중 기내는 기압이 낮아 산소 농도가 지상의 약 80%에 불과해 혈류가 느려집니다. 장시간 비행 시에는 기내 습도가 20% 이하까지 떨어지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면서 혈전이 형성될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행 시간이 2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이 응고할 위험은 약 26%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은 국내선보다 국제선 탑승 시 더욱 신경 쓰고 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편하고 헐렁한 옷 착용하기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부츠 등의 옷은 비행 시 피로도를 높일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도 도움이 되는데, 스타킹이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다리의 정맥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혈액을 짜 올려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공항 패션’, ‘공항 룩’에 편한 트레이닝복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자리가 좁고 움직임이 많지 않은 비행기 내부 특성상 앉은 자리에서 까치발을 들거나 발목 돌리기,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기 등을 해주면 좋은데요, 이런 스트레칭들은 종아리 근육을 사용해 다리의 혈액이 순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종아리를 함께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로 측 좌석 선택하기

     

     

    비행기 좌석을 선택할 때는 창가 측 좌석이 바깥을 구경하기 좋아 선호하는 좌석이기도 한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비교적 움직임이 자유로운 통로 측 좌석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비행기 복도를 걷는 것도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자제하기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기 위해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오히려 수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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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푸드
    • Tags : 해외여행,해오;,해외,여행,비행기,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비행기좌석,장거리비행,기내건강,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예방,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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