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되기 전에 일찍 가 줄 서서 사 먹는 신상 음료

품절 되기 전에 일찍 가 줄 서서 사 먹는 신상 음료 콜라보레이션 음료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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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마케팅은 현재의 유통가에서 가장 유효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콜라보 대상이 되는 IP의 범위도 이전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진 상태다. 프랜차이즈와 캐릭터 IP의 콜라보라는 고전적인 형태부터 프랜차이즈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콜라보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콜라보 마케팅의 사례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빽다방 X 엑소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엑소와 협업해 시즌 한정 메뉴 ‘크림소다’를 출시했다. 빽다방은 엑소의 타이틀곡인 ‘크림소다’를 콘셉트로 한 신메뉴를 기획했다. 멤버의 모습이 담긴 전용 컵홀더도 준비했다. 청량한 블루 컬러의 소다맛 베이스의 탄산수를 더한 시원한 에이드 위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스프링클 토핑을 올렸다.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을 가진 음료로, 가격은 4,500원이다.

던킨 X 밀탑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프리미엄 빙수 카페 브랜드 ‘밀탑’과 협업한 이달의 음료 ‘밀탑 빙수 쿨라타’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밀탑 빙수 쿨라타’와 ‘밀탑 녹차 빙수 쿨라타’의 2종으로, 밀탑의 인기 메뉴인 밀크빙수와 녹차빙수를 던킨의 쿨라타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심플하고 깊이 있는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밀탑 빙수를 던킨의 쿨라타로 출시했다. 매장 판매가는 4,900원이다.

뚜레쥬르 X 라라스윗

뚜레쥬르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과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라라스윗은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넣고,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을 유통하는 브랜드다. 두 회사의 협업은 ‘라라스윗 생우유 아이슈크림’과 ‘라라스윗 생우유 쉬폰’의 2종의 신제품 출시의 결실로 나타났다. 각각 파이슈와 쉬폰 베이스에 생우유 크림을 넣어, 건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아이슈크림은 4,300원, 쉬폰은 9,000원이다.

엔젤리너스 X 코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대표 시그니처 음료인 ‘아메리치노’와 맥주 브랜드 ‘코젤’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했다. 흑맥주와 비슷한 비주얼의 아메리치노를 활용한 음료 2종이다. 코젤다크 시나몬 버전으로 알코올을 제외하고 흑맥주의 향과 시나몬 슈거를 담은 ‘아메리치노 코젤다크(6,500원)’, 제로 열풍을 겨냥해 제로 칼로리와 디카페인의 특징을 담은 ‘아메리치노 코젤제로(6,500원)’의 2종이다.

이디야커피 X 산리오캐릭터즈

이디야커피는 산리오코리아와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굿즈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고, 2만 원 이상 충전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기프트 카드를 사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스낵접시 2종 세트’, ‘랜덤 피규어 마그넷 4종 세트’, ‘캐릭터 부채 4종 세트’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던킨 X 블랑제리뵈르

SPC 비알코리아의 던킨은 ‘블랑제리뵈르’와 협업한 도넛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뵈르 버터넛’과 ‘뵈르 헤이즐넛&바닐라’의 2종이다. 뵈르 버터넛(2,100원)은 버터바를 콘셉트로 한 네모난 모양의 도넛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담았다. 뵈르 헤이즐넛&바닐라 도넛(2,700원)은 바닐라 버터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헤이즐넛 초콜릿을 코팅한 필드 도넛이다. 블랑제리뵈르의 대표 플레이버인 헤이즐넛과 바닐라를 활용해 만들었다.

달콤커피 X 짱구는못말려

다날에프엔비가 운영 중인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짱구는못말려’ IP를 활용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새콤한 레몬과 산뜻한 히비스커스티를 섞은 과일 에이드 ‘봉미선 레드 에이드(6,000원)’, 진한 더블 초콜릿에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초코 크런치 볼을 더한 ‘짱구 초코라떼(6,000원)’, 신선한 우유로 만든 셰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컬러 스프링클을 뿌린 ‘흰둥이 바닐라 밀크쉐이크(6,300원)’의 3종이다.

오설록 X 구딸

오설록은 구딸의 프루티 플로럴 향수 ‘쁘띠 쉐리’에서 영감을 받은 티 칵테일 2종을 출시했다. 화사한 트로피컬 풍미의 차 베이스에 복숭아와 장미 향을 더한 논알코올 티 칵테일 ‘쁘띠 쉐리 슬링’, 진에 인퓨징한 트로피컬 풍미의 차를 넣고 복숭아 티 퓌레와 장미 향을 블렌딩한 티 칵테일 ‘쁘띠 쉐리 레이디’의 2종이다. 각각 오설록 북촌점과 한남점에서 만날 수 있다. 본 시즌 한정 메뉴의 가격은 16,000원이다.

뚜레쥬르 X 카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카페 브랜드 ‘카멜커피’와 함께 신메뉴를 출시했다. ‘카멜커피는 뚜캉스 중’이라는 콘셉트의 커피 5종과 디저트 4종이 그것이다. 카멜커피 7호점의 대표 메뉴인 마블커피를 셰이크 형태로 만든 ‘카멜 마블 쉐이크’, 커피번 속에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콜드브루 시럽을 더하고 로투스 크럼블로 바삭함을 살린 ‘카멜 커피빈’ 등이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카멜 마블 쉐이크의 가격은 5,500원이다.

파리바게뜨 X 부산시

파리바게뜨는 부산시의 대표 소통 캐릭터인 부산 갈매기 ‘부기’와 협업한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를 출시했다.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입체 케이크로, 내부는 촉촉한 초콜릿 시트에 바삭한 쿠키와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더했다. 부산의 시화인 동백꽃 모양의 초콜릿과 부기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부산의 미래 주역인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가격은 2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