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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청각 과민증은 이명, 귀통증, 이충만감,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청각 기관의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 치료 방법으로는 백색 소음을 이용한 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와 이완 훈련도 중요합니다.
- 귀 건강을 위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브로콜리, 바나나, 아연이 많은 견과류,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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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신경 쓰이지 않는 소리가 유독 잘 들려 힘이 든 적이 있는가? ‘쩝쩝’ 식사하는 소리, ‘타닥타닥’ 타자 소리, 발소리 등 소음을 내지도, 듣지도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적당한 소음은 그냥 무시하는 게 답이다. 하지만 남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소리가 나만 유독 거슬린다면, 청각 과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혹은 주변 소음에 민감해 평소 귀마개를 가지고 다니는가?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청각 과민증에 대해 알아본다.
청각 과민증은?

청각 과민증은 특정 소리에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청각 과민증을 앓는 환자는 큰 소음뿐 아니라 일반적인 소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청각 과민증 환자들은 특정한 소리가 들릴 때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주변 사람의 공감을 얻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청각 과민증은 이명, 귀통증, 이충만감, 두통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난청 연구에 따르면 청각 과민증과 이명이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이명 환자에게 청각 과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명과 청각 과민증 모두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손상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청각 과민증 원인은?

어떤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청각 과민증이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적하긴 어렵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청각 과민증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귀로 소리가 들어와 달팽이관을 거쳐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신체 이상이 아닌 정신적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청각 과민증 치료는?
백색 소음

청각 과민증 치료는 소리에 대한 예민함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냄새를 계속 맡으면 후각이 둔감해지듯, 백색 소음을 계속 들으면 청각도 외부 자극에 덜 민감해진다. 백색 소음은 20~20000㎐(헤르츠) 범위 내에서 주파수 영역대가 균일하게 유지된다. 빗소리나 파도 소리 같은 자연음이 대표적이다. 백색 소음의 간섭을 받는 상황에선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수준(역치)이 높아져 주변 소음을 인지하기가 어렵다.
약물치료

과민증이 걱정된다면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기본적인 병력 청취를 하고,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를 포함한 청력검사와 함께 불쾌음압수준(UCL)을 측정한다.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 질환이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먼저 스트레스와 피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명상으로 안정을 취하며, 최면 치료, 바이오피드백 등 이완 훈련을 적용한다. 그 밖에 항우울제 등 약물 치료도 겸할 수 있다.

오메가-3 풍부 생선

귀에 좋은 음식을 통해 청각 과민증을 예방해보자. 삼치를 비롯해 연어,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의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노화에 따른 청력 손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이런 생선들을 섭취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귀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귀에 좋은 음식 두 번째는 브로콜리다. 연구에 따르면, 엽산은 청력 손실을 늦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엽산이 풍부한 채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에는 엽산 외에도 비타민K와 C,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런 영양소들은 귀의 섬세한 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청력 손실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순환 연장 작용은 내이(속귀)까지도 이어진다. 또한 혈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를 조절한다. 글루타메이트는 소음이 유발하는 청력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글루타메이트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청력이 바뀔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견과류

견과류 중 호두, 잣, 땅콩에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아연은 신체 기관 중 달팽이관에서 가장 높은 농도로 발견될 정도로 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연이 풍부한 견과류는 청신경 활동을 활성화시켜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는 청력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전반적인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안티에이징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아보카도

버터 과일로도 알려져 있는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제공하는 유일한 과일이다. 천연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약 20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중 아보카도에 많이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귀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청력 손상은 혈액 순환 장애로도 발생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내이까지 혈류를 증가시켜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를 조절,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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