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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푸드노이즈는 배고픔과는 무관하게 음식에 대한 지나친 생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 하루 80~90%를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 푸드노이즈를 유발하는 내부적 요인으로는 배고픔 호르몬 '그렐린'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증가, 외부적 요인으로는 소셜 미디어의 음식 콘텐츠와 사회적 압박 등이 있습니다.
- 비만인은 GLP-1 분비량이 낮아 푸드노이즈에 더 취약하며, GLP-1 작용제인 위고비가 푸드노이즈 현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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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역 확인
음식에 대한 집착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인 ‘푸드노이즈’는 공식적인 의학적 진단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문제로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이는 일상생활에서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푸드노이즈는 단순한 식욕과는 다르며 심리적인 요인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음식 생각뿐

배는 고프지 않지만 머릿속에 음식 생각이 가득하다면 바로 ‘푸드노이즈’ 현상일 수 있습니다. 푸드노이즈는 음식에 대한 집착과 함께 다이어트와 칼로리에 대해서도 과민하게 신경을 쓰는 상태를 말합니다. 끊임없이 먹을 계획을 세우고 간식을 고민하며,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신경 쓰기도 합니다.


푸드노이즈는 배고픔과는 무관하며 단지 음식에 대한 지나친 생각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심한 사람의 경우 하루 80~90%를 음식에 대한 생각을 하며 보낼 수 있으며,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다음 끼니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푸드노이즈가 발생하는 내부적인 요인은?

푸드노이즈를 유발하는 요인은 배고픔이나 음식에 따른 내적 신호, 음식의 냄새나 외형을 통한 외적 신호로 나뉩니다.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증가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것과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 경험에 대한 강박적 사고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푸드노이즈가 발생하는 외부적인 요인은?

푸드노이즈를 발생시키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범람하고 있는 각종 소셜 미디어의 음식 관련 콘텐츠, 날씬함을 이상적인 체형으로 여기는 사회적 압박, 새벽에도 언제든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 서비스의 발달, 패스트푸드와 외식의 증가로 인한 건강하지 않은 식사 패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푸드노이즈는 불안, 죄책감, 수면장애 등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음식 섭취 후 죄책감을 느끼고 자존감 저하,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식이나 폭식, 반대로 극단적인 식사 제한 등 건강하지 못한 식사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만인이 더 취약

살이 찐 사람들은 푸드노이즈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비만인은 날씬한 사람에 비해 GLP-1 분비량이 2배 정도 낮기 때문인데요, GLP-1은 음식 섭취 시 장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이나 위장 운동의 저하, 소화 속도 감소를 통한 식욕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푸드노이즈 현상 줄여주는 비만 치료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같은 GLP-1 작용제가 이러한 푸드노이즈 현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GLP-1 작용제가 푸드노이즈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일반적인 비만 치료에서 나타나는 식욕을 줄이는 기전과 마찬가지이며 식욕이 줄어듦에 따라 음식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음식에 대한 생각을 줄이려면?

유지 가능한 건강한 식습관은 음식에 대한 불필요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기적인 목표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본인의 상태를 이해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조절하며 점차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일시적인 체중 감량이 아닌 감량 후 유지가 핵심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며 몸과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지 말고 허용함으로써 결핍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충분한 수면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기본적인 건강 습관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강박에서 벗어나기

심한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비만이라 생각하여 푸드노이즈가 생길 수가 있는데요, 음식과 무관한 상황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음식에 투사되어 음식 생각이 계속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체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섭취 습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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