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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부 금액을 환급받는 제도로, 최대 20만 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저소득층은 53%까지 적립 비율이 높아집니다.
- 기후동행카드는 서울특별시에서 30일간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자가용 이용을 줄여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천 광역 I패스는 19세 이상의 인천 시민이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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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역 확인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비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에게 교통비는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대중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재테크 비법으로 활발하게 공유되고 또 이런 방법이 인기를 얻는다.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주목해, 대중교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복지의 차원에서 제공되는 지역별 대중교통 할인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

대중교통비 할인 사업 중 가장 유명한 것이 2023년 8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K패스일 것이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 사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이 정책의 뿌리는 ‘알뜰교통카드’에서 찾을 수 있다. 2021년 6월 전국 17개 시, 도에서 시행된 사업이었는데, 기존 사업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것들을 보완해서 K패스가 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보유자를 K패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2024년 6월까지 펼친 바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적립

K패스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하는 형태다. 최대 적립 금액은 대중교통 이용 금액 20만 원까지로, 적립 비율은 각기 상이하다. 일반적으로는 20%며, 만 19세부터 34세까지는 30%, 저소득층은 53%, 다자녀 가구일 경우에도 자녀 수에 따라 적립 비율이 달라진다. 적립되는 기준은 월 15회에서 60회까지로, 하루 최대 2회로 한정된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금액이 높은 이용건이 우선 적용된다.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본적으로 K패스는 인구 10만 명 미만 기초자치단체 중 일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전라남도의 일부 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통 여기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1,000원 택시, 무료 버스와 같은 별도의 교통 관련 정책을 펼치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혜택은 탑승자의 주민등록이 된 지역을 기준으로, 교통수단의 면허지가 동일한 지역인 경우에 받게 된다.

K패스를 이용하는 방법

K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것은 K패스 카드를 발급하고 K패스 회원카드를 등록하는 것이다.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더라도 K패스 회원으로 등록이 되지 않으면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앱으로도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으며, 앱을 통해서 교통 요금 할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조회까지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K패스를 사칭한 앱도 있으므로, 설치 시 주의를 요한다.

기후동행카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K패스와 비슷한 혜택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특별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9월 기자설명회에서 처음 발표한 정책으로, 인천광역시와 김포시도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은 시민들이 요금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해, 자가용 이용을 줄여서 기후 변화를 줄이겠다는 취지를 품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혜택

기후동행카드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마을버스, 신분당선과 GTX를 제외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의 경우에는 일부 구간에서 승하차가 제한되며, 버스는 지역과 무관하게 서울시 면허의 간선버스(파란색) 또는 지선버스(녹색) 노선만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버스는 보통 ‘기후동행카드 이용 노선’임을 표기하고 운행하고 있다. 따릉이는 티머니GO 앱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2시간 이용권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법

기후동행카드는 이름대로 카드를 발급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로드받아 회원 가입을 한 후에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사에서 지원이 되는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해야 혜택이 적용된다. 3천 원의 판매가로 판매되는 실물 카드를 구매해, 이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충전하는 선불형으로, 이용 대금이 청구되는 후불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천 광역 I패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인천광역시에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인천 광역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을 내놓은 바 있다. 2024년 8월 26일 출시된 ‘인천 광역 I패스’다. 도입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입자 23만 명을 넘으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를 받는 인천 I패스의 확장 사업이다. 인천 I패스는 인천 시민들이 뽑은 1년 동안의 사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광역 I패스의 발급 대상

인천 I패스는 19세 이상의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노선은 직행 좌석형 버스, 광역 급행형 버스(M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 210여 대에 달한다. 공항버스, 인천 시내를 운영하지만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아닌 경우에는 제외된다. 인천시는 M6410, 3001, 3002번 버스는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광역 I패스에 포함할 계획이라 전하고 있다.

광역 I패스 이용 시 주의점

광역 I패스는 승차 시에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이용을 할 수 있다. 다만 하차 시에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이 되면 직전 승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된다. 또한 인천 광역 I패스는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천 I패스(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광역 I패스를 지원하는 버스를 사용자가 일일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광역 I패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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