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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줄 알면서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는 '의외의' 이유 왜 자꾸 할 일을 미루고 싶을까? 미루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글 : 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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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까지 끝내야 하는 업무, 올해가 가기 전 해야 하는 건강검진 등은 해야 함을 알지만 자꾸만 미루게 되는 일들 중 하나입니다. 계속해서 미루다 보면 죄책감과 스트레스만 쌓이고 정작 중요한 일은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일도 생기게 되는데요, 미루는 습관이 만들어내는 악순환은 어떻게 끊어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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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

     

     

    미루기는 불편한 감정이나 상황을 피하려는 행동인 ‘회피’를 실천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과제나 큰일을 앞두고 다른 소소한 일을 하면서 정작 중요한 일은 뒤로 미루어버리는 것이 대표적인 회피 행동인데요, 이러한 미루기가 반복되면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고 결국 더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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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에 대한 두려움 커

     

     

    미루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날 게 뻔하다는 식의 생각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실패에 대한 우려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두려움과 연관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보장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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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 완벽주의자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게으름과 완벽주의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말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일을 미루는 사람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완벽주의자의 성향을 보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자신만의 기준이 높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며 할 일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챙기려다가 마감 시간에 쫓겨 결과물을 제출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며, 과도하게 염려하고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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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유발의 원인

     

     

    미루는 것은 회피하는 방식이지만 무언가에 대처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일을 방치함으로써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여러 심리적 과정을 활성화하며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염증 처리 능력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나아가 스트레스 반응은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 등 건강 유지 활동을 하려는 의욕도 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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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시작해보기

     

     

    미루는 일은 몸과 마음의 건강도 나쁘게 합니다. 미루기 전에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시작해보는 습관은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일단 시작하면 심리적으로 부담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면서 작업을 계속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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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 규칙 실천해보기

     

     

    무언가를 미루는 고질병을 퇴치하려면 ‘3분 규칙’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와일드 박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분만 한다’는 중재안을 따라 해볼 것을 조언하는데요, 해야 할 일을 차일피일 미루는 압박감에 죄책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일단 3분만 한다는 행동 강령을 정하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겨 동기 부여가 되는 원리입니다. 3분 동안 억지로 해보았는데도 하기 싫거나 할 수 없으면 그때 가서 그만두어도 된다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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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작게 쪼개어 보기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유 중 하나는 할 일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일을 작게 쪼개어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 단계씩 작게 나누어 시작하면 처음에 부담이 적고 추진력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끝마친 일보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머릿속에 더 잘 남는다는 ‘자이가르닉 효과’라는 심리적인 현상도 작용하여 뇌는 계속해서 그 일을 끝내도록 고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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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 싫은 일부터 처리하기

     

     

    하기 싫은 일 또한 자주 미루게 되는데, 그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쉬이 피곤해집니다. 계속 미루면 불안감만 더 커지게 되는데 이런 일일수록 빨리 해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시간에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생기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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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하여 동기 부여하기

     

     

    하기 싫은 일을 끝내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보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어느 정도 끝내면 내가 좋아하는 일 하나를 하겠다고 스스로 보상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루한 일일수록 조금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 수 있게 바꾸면 집중력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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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최적화하기

     

     

    주변이 어수선하고 산만하다면 일에 집중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공간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 일을 미루게 하는 여러 요인을 없앨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정된 작업 공간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그래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카페나 도서관 등 다른 사람들의 생산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환경을 바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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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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