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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발냄새는 체중 증가로 인한 발의 땀과 세균 번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코골이는 체중 증가로 인한 기도 주변 지방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속옷 자국이 오래 남는 것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갑상샘저하증 등의 다른 질환도 의심해야 합니다.
- 방귀 냄새가 독해지는 것은 지방 섭취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식사 후 졸음은 과식으로 인한 혈류 변화 때문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기 쉬워지는 것은 내장 지방 감소의 신호일 수 있으며,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은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는 통증 완화와 수면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컨디션 저하와 같은 부작용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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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 상태는 수시로 변한다. 특히 변화가 잦은 것이 ‘체중’이다. 음식을 조금만 더 먹거나 덜 먹게 되면 살은 즉시 찌거나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 변화가 지속되게 되면 급격한 체중의 증감으로 나타나게 된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곧 몸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곳곳에서 다양한 신호를 맞닥뜨리게 된다. 지금부터는 갑자기 체중이 크게 변하게 될 때 나타나는 변화의 신호를 모아보고자 한다.
발냄새

갑자기 발냄새가 심해졌다면 이는 급격히 살이 찐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발에도 살이 찌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의 땀이 바로 증발하지 못해 습기가 가득 차게 되고, 세균도 쉽게 번식하게 된다. 땀이 차면 각질층이 불어나고,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며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 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발에 살이 쪄 발가락 사이 공간이 줄어드는 것도 발냄새 요인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평소에는 잠이 들어도 조용하던 이가 갑자기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이는 체중의 증가가 원인일 수 있다. 살이 찌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기도에 지방이 쌓이고, 목 안의 기도 주변 체지방이 증가하는 것도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래 가는 속옷 자국

살이 찌면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는 곧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고, 몸이 쉬이 붓는 상태로 귀결되게 된다. 몸에 남은 자국 역시 잘 사라지지 않게 된다. 다만, 단순히 평소보다 자국이 잘 사라지지 않는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다른 요인을 의심해야 한다. 속옷 자국이 몇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면 체중 증가가 아니라 갑상샘저하증 등의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방귀 냄새

방귀의 냄새가 독해졌다면 이 또한 체중 증가가 원인일 수 있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장내 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방귀 냄새가 독해지게 된다. 특히 육류는 완전히 소화가 되는 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에 따라 장에서 음식이 오래 머물러 방귀의 냄새를 독하게 만들게 된다. 방귀 냄새가 독해졌다면 이는 지방, 알코올 등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살이 찌는 먹거리를 많이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가장 주된 요인은 평소보다, 그리고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과식을 하게 되면 위와 장에는 부담이 가고, 혈액은 소화 기관으로 몰리게 된다. 자연스레 뇌로 가는 혈류는 줄고 피로를 느끼게 된다. 과한 식사는 식후 혈당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음식을 섭취해 빠르게 오른 혈당이 단시간에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졸음을 부르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쉬워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던 이들의 기상이 쉬워졌다면, 이는 내장 지방이 빠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살이 빠지면 숨을 쉬기가 편해지고, 운동을 할 때도 같은 동작을 전보다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몸의 유연성도 좋아지고, 천근만근 느껴지는 몸을 아침에 일으키는 것도 쉬워지게 된다. 이런 때일수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더 빠르게 내장 지방을 줄일 수 있다.
화장실을 자주 감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화장실을 자주 가고 있다면, 그리고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난다면 이는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대변은 물론 소변량이 늘어나고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이 활발하게 배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때일수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체내 신진 대사를 빠르게 만들어 지방 분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원인일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음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고 있다면 이는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줄어들었음

체중이 줄어들게 되면 우리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지지해야 하는 무게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평소에 어깨, 허리, 발목 등지에 느껴지던 통증이 줄어들었다면, 이는 체중 감소로 인한 영향일 수 있다. 반대로 체중이 늘면 관절과 인대의 부담이 커져서 통증은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1㎏ 증가하게 되면 관절이 받는 부담은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과도한 수면 등의 문제를 앓고 있는 과체중의 사람들은 살을 빼는 것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를 통해, 비만인 이들의 복부 내 체지방 감소로 수면의 질이 20% 이상 향상된 것이 증명됐다. 딱히 살이 빠지는 등의 체중 변화가 없음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면, 이는 체지방이 감소된 영향일 수 있다.
으슬으슬한 느낌과 컨디션의 저하

체지방이 줄어들면 몸에 긍정적인 변화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도 겪을 수 있다. 몸이 한층 가벼운 느낌이 드는 한편,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면 이는 체중 감소에 따른 증상일 수 있다. 아무리 운동해도 몸에 변화가 없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갑자기 으슬으슬하고 추운 느낌을 자주 느끼게 된다면 곧 살이 빠질 것이라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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