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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은 약 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69만 본의 자작나무로 형성된 곳으로, 다양한 탐방로와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경기 용인 자작나무숲은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약 2만 평이 개방되어 다양한 시설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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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탈 때 껍질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타는 데에서 이름이 붙은 나무가 ‘자작나무’다. 자작나무는 껍질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에 쓰인 나무인데, 지금은 이러한 실용적인 면보다 관상수로의 가치가 더 높다.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실로 이국적인데, 이러한 점을 살려 자작나무숲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이 곳곳에 있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자작나무 명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경상북도 영양군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죽파리 일대에 인공 조림한 숲이다. 약 2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 곳으로, 산기슭을 가득 메운 자작나무의 하얀 껍질과 머리 위를 뒤덮은 초록 잎 사이로 아담한 오솔길을 즐길 수 있다.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으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운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자작나무 69만 본을 조림해 형성된 곳이다. 숲 속에 7코스의 탐방로와 숲속 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 집, 나무다리, 나무계단 등의 시설이 있어 산림욕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입구인 안내소에서 숲길이 시작되며, 도보로 약 80분이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이 소요되는 원대임도를 선택해서 걸어볼 수 있다.
강원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

강원 횡성군의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약 만 평의 대지에서 1991년 묘목 12,000주를 시작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곳이다. 2004년 5월에는 미술관으로 정식개관해, 매년 역량 있는 작가들의 초대전과 신진 아티스트들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전시장에 전시된 작품들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는 미술관 부지 내의 모든 것을 전시의 일부로 여기고 있다.
용인 자작나무숲

경기도 용인시의 자작나무숲은 2024년에 완공된,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자작나무숲이다. 총 규모는 20만 평이며, 현재는 약 2만 평이 개방돼 있다. 자작나무숲을 콘셉트로 삼은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온실 화원, 전망대 등의 다양한 시설도 준비돼 있다. 자작나무숲 내부에는 카페 베툴라가 있는데, 이곳은 SNS에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카페로 유명하다. 레스토랑, 펜션도 내부에서 운영된다.


강원도 원주시의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호저면 산현리에 위치한 산책길로, 2022년 1월에 정식으로 개방한 곳이다. 원주이씨 종중에서 소유하고 있던 임야 약 16만 4천 평중 원주시가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공식적으로 요청해 둘레길이 조성됐다. 칠봉체육공원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의 총 거리는 4km며, 소요 시간은 약 80분이다. 초입의 데크길과 중간중간 휴게공간을 조성하였으며,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강원 태백 지지리골 자작나무숲

강원도 태백시의 하이원태백복지관 우측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자작나무숲에 다다를 수 있다. 겨울날 함박눈이 소복하게 내린 듯한 풍경의 자작나무가 가득한 길이다. 자작나무숲은 운탄고도1330 6길에 위치한 곳으로, 여기는 영월, 정선, 태백, 삼천을 잇는 폐광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운탄고도1330 6길은 함백산 소공원에서 순직산업전사위령탑까지 약 16km를 잇는 구간으로, 장쾌한 풍경이 매력적으로 이야기된다.
경북 청송 자작나무숲

경상북도 청송군의 자작나무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지정된 바 있는 곳이다. 청송 읍내를 지나는 길에 위치한 곳으로, 입구에서 숲을 찾아가는 임도까지는 산림보호를 위해 개설된 도로이기에 폭이 좁아서 이동 시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곳의 자작나무는 1996년 산림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되기 시작했으며,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실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기 양평 자작나무 서후리숲

경기도 영평균 서종면의 서후리숲은 2014년 개장한 10만 평 규모의 수목원이다. 자연 그대로의 숲을 모토로 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조경이 특징이다. 숲 내부는 나무들과 수종에 따라 잣나무숲, 비밀의 숲, 단풍나무숲, 메타세쿼이아숲, 은행나무숲, 층층나무숲, 자작나무숲, 철쭉나무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다수의 드라마, 화보, 뮤직비디오, CF 촬영장소로 활용된 바 있는 곳이다.


경북 김천은 원시에 가까운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국립김천치유의숲은 경관이 수려한 대가천, 무흘구곡 등과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의 유명한 절경이 하늘을 찌를 듯이 뻗은 하얀 자작나무숲이다. 자작나무숲 외에도 숲명상길, 데크산책길, 전망대, 정자 등이 있으며, 수도산 웰니스 테라피, 바디 테라피, 치유 두드림, 숲 해먹 테라피 등 다양한 산림치유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충북 음성군 원통산 자작나무숲

충북 음성군 원통산의 해발 210m 지점부터 550m까지는 명품숲이 조성돼 있다. 2004년부터 106ha의 면적에 자작나무를 비롯해 낙엽송, 백합나무, 잣나무 등 10여 종의 침엽수와 활엽수가 있으며, 진달래, 철쭉 등 자생 꽃나무도 가득하다. 자작나무숲의 면적은 총 27ha로, 이곳을 관통해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생육 좋은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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