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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책 읽으며 쉬러왔어요" 뷰 좋은 북스테이 10곳 자연과 함께 하기 좋은 북스테이 명소 추천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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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저마다 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떠들썩한 파티가 휴식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생소한 문화를 체험하는 해외여행이 에너지 충전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북스테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책방과 게스트하우스를 결합한 것이 바로 북스테이로, 일반 서점과 달리 호젓한 자연 속에 자리를 잡은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는 추천할 만한 북스테이 명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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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카북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아르카북스’는 국어교사였던 방정민 책방지기가 퇴직 후에 운영하고 있는 북스테이다. 캐나다산 적삼목, 자작나무 등의 원목을 다양하게 사용한 곳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진한 나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전체 두 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는데, 한 동은 서점 겸 북카페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 한 동이 북스테이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서재를 둔 거실과 수영장이 있으며, 2층에 침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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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서당 

     

     

    경상북도 의성군 사촌전통마을에는 ‘의성서당’이 있다. 의성서당은 보기 드문 한옥도서관이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류씨 종택을 보수해 도서관과 북스테이로 사용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405호로 지정된 사촌리 가로숲길과 사촌마을 자료전시관이 근처에 있다. 작은 도서관임에도 장서가 3천 권에 달한다. 한복과 자전거를 빌려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겉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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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방시점 

     

     

    인천 강화 소담마을에는 ‘책방시점’이라는 이름의 북스테이가 있다. 독채 건물 내 1층 벽면에 1,700여 권의 책을 둔 곳으로, 방문객은 자유로이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다. 책을 고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책방지기의 큐레이팅도 제공된다. 책방시점 주위에는 도보로 다니기 좋은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으므로, 독서 중 잠깐 바깥의 공기를 쐬면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북스테이다. 주말과 월요일을 제외한 요일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북스테이로 머물지 않는 사람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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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별서 

     

     

    경남 남해에는 ‘고요별서 북스테이’를 찾을 수 있다. 고요별서 북스테이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한옥 독채 북스테이로,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감상하며 독서와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의 구옥을 리모델링해 한옥의 멋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내외부로 북스테이를 꾸몄다. 리모델링 전에는 두 명의 작가가 책을 쓰던 공간이었으며, 그 전에는 학당으로 사용된 공간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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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스테이 

     

     

    서울 종로구 효자로의 ‘보안스테이’는 1942년부터 2005년까지 통의동 보안여관으로 운영됐던 곳이다. 보안여관은 서정주, 김동리 등의 문인들이 모여 문학동인지를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지하 1, 2층에는 보안여관의 예술 공간을 확장해 운영 중이며, 1층에는 카페 33마켓, 2층에는 보안책방, 3층과 4층에는 보안스테이가 위치해 있다. 경복궁과 서촌의 한옥 지붕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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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프원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는 ‘모티프원’이라는 이름의 북스테이가 있다. 1만 4천여 권의 책이 서가를 채우고 있는 숙소로, 설립자는 출판사에서 기자와 편집장 생활을 오래 했던 이안수 대표다. 각 방에는 작은 서가인 ‘사가독서’를 갖췄으며, 의례히 숙소에서 볼 수 있는 TV는 없다. 2005년 오픈해 20년 넘게 운영 중이며, 객실은 5개다. 객실의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히 호평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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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북스테이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 위치한 ‘이후북스테이’는 다락방을 포함해 2개의 객실을 운영하는 곳이다. 설립자는 친구가 운영하는 독립서점을 다니다 대형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비주류 작가들의 도서에 빠져, 책방과 동명의 북스테이를 오픈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는 독립서적 위주의 에세이가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인기를 끌어 2호점, 3호점을 낼 정도로 성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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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원스페이지 숲 

     

     

    강원도 춘천의 산속에 자리를 잡은 ‘썸원스페이지 숲’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북스테이다. 설립자는 가족과 귀촌해 이곳을 오픈했다. 썸원스페이지 숲은 탁 트인 창에서 고요한 하늘과 초록색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용 공간에 다양한 책을 비치했으며, 중앙 테이블 위에는 설립자의 추천도서와 신간이 비치돼 있다. 이곳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방으로 가져가 편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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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라책방 

     

     

    인천 강화군의 ‘이루라책방’은 글을 업으로 삼는 작가 부부와 자녀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오픈한 북스테이다. 이곳의 책방은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수시로 다양한 모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방 앞 정원에는 해먹에 눕거나 모닥불을 피워 고요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박도 되지만, 시간제 예약으로 하루 몇 시간만 책을 읽고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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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작가의 방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어느 작가의 방’은 이름부터 감성적인 북스테이 명소다. 숲 속 마을에 있어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취할 수 있다. 숙소 인근에는 사찰, 수목원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만한 곳도 많다. 조용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불멍을 즐기면서 마시멜로 등을 구워먹을 수도 있다. 객실은 2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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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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