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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은퇴까지 고민했나?” 잘나가던 스타들의 슬럼프 고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밝힌 슬럼프 극복법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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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분야에서 언제나 승승장구하는 유명 연예인들도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슬럼프’를 겪는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성공의 경험이 있는 이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이 슬럼프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과연 우리에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유명 연예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그 비결을 엿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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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현 

     

     

    그룹 악뮤의 이수현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해, 슬럼프로 인해 은퇴까지 고민한 적이 있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슬럼프를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오빠인 이찬혁의 응원 덕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통해서는 “오빠가 많이 용기를 줬다”며, “몇 년 만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슬럼프를 극복해 나가는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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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그룹 코요테의 메인 보컬인 신지도 슬럼프를 겪었음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백한 적이 있다. MBC에브리원의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데뷔 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과거에 “많이 위험했다”며 “모든 게 다 망가졌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음을 전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데에 겹쳐서 성대결절과 무대 울렁증까지 겪으면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데뷔 후 초창기 활동 영상들을 보며 자신감 넘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슬럼프 극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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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영 

     

     

    배우 박보영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슬럼프를 겪었던 경험을 풀었던 바 있다. 그녀는 “이병헌 선배님 덕에 일기장에 온통 난 왜 모자란가를 고민했다”며, “자신은 예열이 필요한데 선배는 예열도 필요 없다”는 점으로 인해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부족함을 자각하면서 찾아온 슬럼프였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스스로 ‘나는 이병헌이 아니다’라고 되뇌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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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배우 이동욱은 과거, 드라마 ‘라이프’의 실패로 슬럼프를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당시 드라마가 손가락질과 비난을 받는 게 나 때문이라 생각해 슬럼프가 크게 왔었다”고 밝혔다. 그 당시 이동욱은 연기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민까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꾸준한 운동’을 들었다. 운동을 하면서 잡생각을 떨칠 수 있었으며, 집 밖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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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정 

     

     

    배우 임수정은 자신의 커리어 절정기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목표를 상실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30대 초입에 찾아온 슬럼프에 그녀는 잠시 멈추고 쉬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일을 줄였으며, 그 후로 5년을 쉬었다. 그녀는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 했다”며, 그로 인해 “지금은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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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배우 손예진은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자신의 슬럼프 경험담을 풀어놓은 바 있다. 그녀는 슬럼프와 번아웃이 함께 찾아와 힘든 상황에서, 일을 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생각해 보면 슬럼프를 작품으로 극복했다”며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번아웃 같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다른 작품을 하면서 조금씩 극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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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선 

     

     

    가수 김완선은 자신이 겪은 슬럼프의 기간은 30년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만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그녀는 여성 솔로 가수 최초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를 그녀는 “개인적으로는 그때부터 안 좋았다”고 회상했다. 김완선은 슬럼프를 오래 겪으며 “너무 안타까운 건 당시 내가 상의하거나 의지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며, “그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돌고 방황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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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영화 ‘범죄도시3’에서 주성철 역으로 분해 악역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배우 이준혁은 해당 작품을 만났을 때 자신이 슬럼프를 겪고 있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삶이 버겁다고 느꼈을 때”라 회상했다. 그는 슬럼프를 극복한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다시 시작했다고 본다”며, “나만의 메뉴가 있는 밥집은 아니더라도 메뉴가 추가돼 다채로워졌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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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이유는 “열정이 없어졌던 시기가 있긴 했는데 길진 않았다”고 자신의 슬럼프 경험담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는 무대가 너무 무섭고 마음이 불안한 적이 있었으며, 서른 즈음에는 약간의 무력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그녀에게 위안을 준 것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였다. 그녀는 드라마를 찍을 당시가 개인적으로 힘들고 감정 요동이 컸던 때였으며, 드라마를 통해 힘듦을 떠나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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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영

     

     

    볼빨간사춘기의 가수 안지영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통해 자신이 슬럼프를 겪었다가 극복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데뷔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연달아 활동을 이어오다가 과부하가 와서 2년 정도를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쉬면서도 불안했는데, 오랜만에 간 대학 축제에서 떼창을 듣고 울컥했다”며 팬들의 사랑으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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