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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 갈까?" 사계절 즐기는 국내 식물원 10 사계절 푸른 녹음 볼 수 있는 식물원 10선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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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오랜만에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식물원’을 추천한다. 봄, 여름에는 물론이고 가을과 겨울에도 푸른 녹음을 볼 수 있도록 관리되는 식물원의 이야기다. 특히 추운 계절에는 주변의 삭막한 풍경과는 다른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기에, 식물원에서 얻게 되는 경험은 실로 특별하게 여겨질 것이다. 지금부터는 전국 곳곳에 있는, 사계절 푸른 녹음을 만날 수 있는 식물원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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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백두대간 중심 오대산 자락에 있는 곳이다. 멸종위기 식물을 비롯해 평소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식물, 한국 고유의 특산식물을 만날 수 있다. 원래 민간이 운영하던 한국자생식물원은 지난 2021년 산림청에 기부됐으며, 현재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피어나는 우리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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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서천군에는 ‘국립생태원’이 있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이 함께 전시돼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생테계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상설주제전시관, 생태계 주제가 열리는 기획전시관, 눈높이별 생태교육이 이뤄지는 에코랩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야외전시구역도 다양하게 준비돼,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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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식물원 

     

     

    2001년 개관한 안산식물원은 3개의 전시관을 갖춘 식물원이다. 제1전시관인 열대식물원에는 야자나무 등 100여 종에 이르는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제2전시관인 중부식물원에서는 진경산수, 붓꽃 등 우리나라 중부지방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제3전시관인 남부식물원에서는 습지식물, 식용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식물원에는 장미원 4종과 유실수원, 야생식물원, 식물천이원, 연못 등의 볼거리가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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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시와 남양주시 일대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수목원으로, 대한민국 산림청 소속의 정부기관이다. 1999년 국립으로 승격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수목원이 있는 숲은 광릉숲으로, 세조가 생전에 즐겨 찾던 사냥터로 전해진다. 극상림 단계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데, 하루 입장객 제한은 5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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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수목원 

     

     

    서울에서 찾아갈 수 있는 수목원으로는 구로구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을 들 수 있다. 푸른수목원은 인적이 없던 공터를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조성된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다. 2018년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지정됐으며,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하고 있다. 항동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에는 20개의 주제정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안내센터와 숲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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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영흥수목원 

     

     

    경기도 수원시의 ‘영흥수목원’은 영흥숲공원이 둘러싼 산지 지형을 살려 조성된 식물원이다. 수목원에는 푸른 잔디밭과 다양한 테마의 숲, 공원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것은 온실로, 여기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독특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방문자센터에서는 수목원을 조망하며 카페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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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 곤충식물원 

     

     

    서울숲은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 대표 관광지다. 이곳에는 예전 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건물을 활용해 만든 온실인 ‘곤충식물원’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100여 종의 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른 나무와 작은 폭포가 조성돼 있기에, 사계절 언제나 시원한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운영되기에,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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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식물원 정글돔 

     

     

    경상남도 거제시의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마치 정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열대, 난대, 온대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선인장원, 흑판수, 빛의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구비돼 있기에, 다양한 곳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이색적인 분위기의 ‘새 둥지 포토존’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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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우리꽃식물원 

     

     

    경기도 화성시 팔탄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사계절 동안 약 1,1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유리온실인 사계절관은 중부지방 환경으로 조성돼 있어,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5대 명산을 형상화한 석산, 소원이 이뤄지는 박달나무 뿌리, 나무 고사리 등 300여 종의 식물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습지식물, 수생식물, 사초류 등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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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세계꽃식물원

     

     

    충청남도 아산시의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식물원이다. 1994년 아산화훼영농조합법인 농장에서 시작된 곳으로, 튤립, 백합, 아이리스 등 구근류들을 전문적으로 수입하여 꽃을 생산하던 농장이었다. 하지만 꽃의 소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개책으로 재배온실을 개방한 것이 지금으로 이어지게 됐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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