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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사회적 관계는 장수의 핵심 요소로, 외로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통곡물, 올리브유, 생선, 채소 섭취가 권장되며, 초가공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 꾸준한 신체 활동, 특히 걷기는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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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평균 수명은 현대에 들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제는 실로 ‘백세인생’이라는 말이 헛말이 아닌 때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중요시되고 있다. 기대수명뿐 아니라, 만성질환이나 장애, 인지기능 저하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건강수명’이 중요시되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는 생활습관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건강은 단순히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다. ‘사회적 관계’는 그야말로 장수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80대 노인이 매일 사람을 만나 교류할 경우에 향후 5년 내 사망 위험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외로움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외로움이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면서 체내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면역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염증을 키울 수 있다.


식습관은 장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뇌졸중,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포화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혈관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가공식품 대신 통곡물, 올리브유, 생선이나 채소 등을 통해 건강한 지방과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붉은 고기는 줄이는 게 좋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걷기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뼈 건강을 챙겨야 한다. 노화에 따른 관절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간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약 20% 낮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걷는 것이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가장 컸는데, 가장 많이 걸었던 그룹은 적게 걸은 그룹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7% 낮았다.
목적의식 갖기

삶의 목적의식은 장수에도 깊숙하게 연계된다. 오늘 하루 해야만 할 일이 있다는 감각은 건강한 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은퇴 연령인 65세 이후에도 일을 지속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도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인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100세를 넘겼다. 그는 70년 넘게 현역 활동을 이어왔다.


세상 재미있는 일은 모두 밤에 일어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은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수면은 뇌 속 알츠하이머 관련 독성 단백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에 따르면, 좋은 수면 습관은 수명을 최장 5년 연장할 수 있다. 단순히 몰아서 많이 자는 것보다는 매일 8시간 이상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게 좋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노화를 앞당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당이 상승하고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게 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야 한다. 명상, 요가, 산책 등과 같은 활동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당을 낮추며,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침밥 먹기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거르게 되는 것이 ‘아침밥’이다. 젊을 때 자주 아침밥을 거르게 되면 그 습관은 나이가 들면서도 바뀌지 않게 된다. 하지만 아침밥은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촉진해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점심과 저녁의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자주, 많이 웃기

살면서 우리는 즐거운 일만 겪을 수는 없다. 때로는 힘든 일을 마주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웃음을 잃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멈춰선 안 된다. 웃음은 부교감각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만들고,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소화액 분비도 촉진해,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몸이 아파 쓰러질 때까지 병원을 찾지 않는 이들이 많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서도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의사의 진단보다 자가 진단을 더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자가 진단으로 인한 방심은 초기 증상을 소홀히 여기게 만들고, 각종 질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통해 정기적인 진찰과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낮잠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건강 습관으로 ‘낮잠’을 꼽을 수 있다. 낮잠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습관이다. 수면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행위인데, 짧은 낮잠 또한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조절, 피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낮잠은 반드시 필요한 습관으로 꼽을 수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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