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데일리

뒤로가기
선글라스, 예쁜데 왜 안 어울릴까? 사기 전에 꼭 봐야 할 10가지 자외선 차단부터 프레임 선택까지, 시력과 스타일을 모두 잡는 선글라스 가이드
글 : 전신영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이 되면 선글라스는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쇼룸이나 온라인 몰에서 모델이 착용한 멋진 디자인이나 트렌디한 프레임만을 보고 선글라스를 충동적으로 구매하곤 하죠. 하지만 거울 앞에서 예뻐 보였던 제품이 막상 일상에서 착용했을 때 흘러내려 불편함을 주거나 눈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 없는 소비와 안전한 눈 관리를 위해 선글라스를 고를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조건들을 완벽히 숙지해야 합니다.

     

    ​

    예쁘다고 샀는데 왜 안 어울릴까? – 얼굴형과 프레임의 관계

     

     

    유행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얼굴형과 프레임의 대비 효과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경 전문가들은 자신의 얼굴형과 정반대되는 성질의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단점을 보완하고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비결이라고 조언합니다. 매장에서 단순히 안경 자체의 영롱함에 매료되기보다 본인의 턱 라인과 광대뼈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프레임을 매칭해야 실패가 없습니다.

     

    ​ 

    렌즈 색이 진하면 자외선 차단도 잘될까?

     

     

    눈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고 진한 렌즈를 착용해야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될 것이라는 생각은 흔히 저지르는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오히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지는 짙은 색 렌즈를 착용하면 어두운 환경 때문에 우리의 눈동자(동공)가 빛을 더 받기 위해 평소보다 크게 확장됩니다. 커진 동공 사이로 차단되지 못한 자외선이 다량으로 여과 없이 들이치면 수정체와 망막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안구가 살짝 비치는 농도 70%에서 80% 수준의 렌즈가 가장 이상적이며 눈의 피로도를 대폭 낮춰줍니다.

     

    ​ 

    ‘UV400’ 꼭 확인하세요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 패션 텍이나 라벨에서 가장 먼저 찾아보고 확인해야 하는 절대적인 문구는 바로 'UV400 인증' 여부입니다. UV400은 파장이 400나노미터(nm) 이하인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99% 이상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 표준 규격입니다. 아무리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 UV400 마크나 자외선 차단율 99% 표기가 없다면 단순한 장난감 색유리에 불과합니다. 

     

    ​ 

    코받침 하나로 착용감이 달라진다

     

     

    선글라스를 장시간 착용했을 때 귀 뒤편이 아프거나 볼에 프레임이 닿아 화장이 지워지는 불편함의 대부분은 코받침의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프레임 내부에 메달 형태의 금속 나사로 연결된 조절형 코받침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본인의 코 모양에 맞게 세밀한 피팅이 가능한데요, 코받침이 제대로 지탱해 주어야 무게 중심이 콧등과 귀로 고르게 분산되어 하루 종일 착용해도 두통이나 흘러내림 없는 쾌적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렌즈 크기가 너무 크면 생기는 불편함

     

     

    얼굴이 작아 보이고 자외선을 더 넓은 면적으로 막아줄 것 같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멋스럽지만 일상에서 여러 불편을 초래합니다. 렌즈의 면적이 지나치게 넓어지면 안경 자체의 전체 무게가 수반되어 무거워지고, 이는 콧등에 깊은 자국을 남기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광학적인 측면에서도 렌즈 중심점과 실제 사용자의 눈동자 중심(동공간 거리)이 일치하지 않아 주변부 왜곡 현상으로 시야가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 

    운전용·일상용·바다용은 다르다?

     

     

    사용하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선글라스 렌즈의 종류와 종류별 색상을 다르게 매치해야 최고의 효율성과 시야 확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일 운전을 하는 운전자나 강한 햇빛이 반사되는 바닷가로 떠날 때는 난반사를 잡아주는 '편광 렌즈'를 선택해야 시야 방해를 막아줍니다. 도심 출퇴근이나 일상 가벼운 산책용으로는 사물의 본래 색상을 왜곡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회색이나 갈색계열의 렌즈가 무난합니다.

     

    ​ 

    ‘비싼 브랜드면 다 좋다’는 착각

     

     

    백화점 명품관에서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수입 브랜드 선글라스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 능력까지 수십 배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고가 브랜드의 가격 책정은 자외선 차단 성능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인지도, 독창적인 디자인, 로고 가치, 이탈리아 등 제조국의 공임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제로 만 원대 가성비 안경원 제품이나 수십만 원대 명품이나 국내 식약처의 의료기기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라면 자외선 차단 성능은 대동소이합니다. 가격표의 수치보다 렌즈의 광학적 해상도와 내구성, 프레임 소재의 가벼움을 만져보고 직접 판단하는 합리적인 안목이 요구됩니다.

     

    ​ 

    아이도 선글라스가 필요할까?

     

     

    어린아이들은 신체 성장이 지속되는 과정에 있어 성인보다 자외선 공격에 훨씬 취약하므로 선글라스 착용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세포에 손상이 축적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안질환 발병률이 수배 이상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들 제품을 고를 때는 쉽게 부러지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실리콘이나 플렉시블 소재의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유리합니다.

     

    ​ 

    온라인 구매 실패 줄이는 법

     

     

    온라인 구매 실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 적힌 세부 수치 표를 읽는 법을 반드시 마스터해야 합니다. 수치 표에는 전체 가로 길이, 렌즈 가로·세로 폭, 브릿지(코사이) 간격, 안경다리(템플) 길이가 밀리미터(mm) 단위로 꼼꼼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잘 착용하던 기존 안경이나 선글라스 안쪽에 새겨진 세 자리 숫자 수치를 확인하여 구매하려는 제품과 대조해 봅니다. 안경테 전체 가로 길이가 내 얼굴 너비보다 너무 작으면 관자놀이가 눌려 극심한 두통을 유발하므로 이 수치를 최우선으로 비교해야 오차를 줄입니다.

     

    ​ 

    ‘예쁜데 손이 안 가는’ 선글라스의 공통점

     

     

    신발장이나 서랍 속에 모셔둔 채 디자인은 수려하지만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 선글라스들에는 명확한 공통점들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가벼운 티타늄이나 아세테이트가 아닌 무거운 합금 소재는 10분만 써도 피로감이 밀려옵니다. 두 번째는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안경이 앞으로 스르륵 흘러내리는 밸런스 붕괴로, 다리 길이와 코받침의 피팅 균형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세 번째는 렌즈 투과율이 너무 어두워 실내나 터널에 진입했을 때 시야가 지나치게 깜깜해져 매번 벗었다 썼다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입니다. 화려한 외관에 매료되어 이러한 기능적 디테일과 착용감을 무시한 채 지갑을 열면 영원히 보관함 속 장식품으로 남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

    맞춤형 최저가 정보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ategory : 건강
    • Tags : 선글라스디자인,선글라스,디자인,선글라스종류,선글라스렌즈,선글라스색깔,선글라스자외선차단,자외선차단,얼굴형,눈건강,선글라스코받침,렌즈크기,선글라스렌즈크기,운전용선글라스

    댓글 0개 로그아웃

      SNS로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소셜 댓글 작성하기

      당신을 위한 맞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