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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부터 박재범까지... 본업보다 부업으로 더 대박 난 스타들 연예인 본캐 버리고 '부캐 사업'으로 대박 난 스타들
글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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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회사를 당장 그만두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퇴근 후 비밀리에 제2의 수입원을 창출하는 ‘조용한 부업(Quiet Hustle)’과 ‘N잡러’ 트렌드가 뜨거운 화두입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고물가와 마이너스 통장의 압박을 견디기 위한 MZ세대들의 필사적인 생존 전략인 셈이죠.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려한 본업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미처 몰랐던 은밀하고 독창적인 부업 및 부캐 사업에 도전해 본업 못지않은 초대박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실제 연예계 고수들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홍보성 마케팅에서 벗어나 기획, 유통, 제조 전 과정에 직접 발로 뛰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냈는데 직장인들의 사표 욕구를 잠재우고 가슴속 열정에 불을 지필 연예계 대표 부업 고수 15인의 실전 성공 연대기와 팩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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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경 - 김치 부업으로 시작해 매출 400억 글로벌 기업으로

     

    사진 : 홍진경 SNS

     

    방송인 홍진경은 연예계에서 '부업이 본업을 압도한' 가장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그녀는 과거 방송 활동이 불규칙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던 중, 어머니의 뛰어난 손맛에 착안해 자본금 300만 원으로 온라인 김치 쇼핑몰 '더김치'를 창업했습니다. 초기에는 연예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백화점과 홈쇼핑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본인이 직접 공장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맛을 관리하는 등 진정성 있는 행보로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현재는 김치를 넘어 만두, 장류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누적 매출 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어엿한 중견 식품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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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 - 증류식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원소주'의 기적

     

    사진 : 박재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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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 아티스트이자 제작자인 박재범은 전통주 제조업이라는 독특한 영역을 부업으로 삼아 주류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미국 힙합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주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한국의 전통 증류식 소주를 세계화하겠다는 목표로 '원스피리츠'를 설립했습니다. 강원도 원주 쌀을 활용한 감각적인 패키징과 팝업스토어 중심의 한정판 마케팅으로 2030 세대의 오픈런을 유도했으며 출시 초기 편의점 대란을 일으키며 수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본업인 음악적 힙함(Hip)을 전통주 비즈니스에 완벽하게 이식한 성공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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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환 - 닭가슴살 하나로 매출 600억 원 달성한 '허닭'의 신화

     

    사진 : 허경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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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허경환은 몸짱 연예인이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100% 활용해 메가 히트 부업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 수입이 일정하지 않던 시절 자신이 매일 먹는 닭가슴살 시장의 잠재력을 포착하고 '허닭'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초창기에는 동업자의 사기로 인해 수십 억 원의 빚더미에 앉는 극심한 위기를 겪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전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품군을 다각화했습니다. 결국 연 매출 600억 원을 기록하는 식품 기술(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최근 대형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에 수백억 가치로 회사를 매각하며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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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아- 뉴욕을 사로잡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브랜드 CEO

     

    사진 : 임상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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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메가 히트곡 '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임상아는 연예계 커리어를 과감히 내려놓고 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라는 두 번째 직업을 창조했습니다. 그녀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후 자신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가방 브랜드 'SANG A(상아)'를 론칭했습니다. 특수 피혁을 활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애착 가방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수십 개국 편집숍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성공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겉모습 대신 밑바닥부터 인턴 과정을 견뎌내며 전문성을 쌓아 올린 N잡러의 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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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영 - 1세대 연예인 쇼핑몰의 전설, 연 매출 200억의 뷰티·패션 커머스

     

    사진 : 진재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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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재영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태동기를 이끈 1세대 연예인 사업가입니다. 그녀는 방송 공백기 동안 단순한 의류 협찬에 머물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동대문 시장을 돌며 옷을 사 오고 모델과 코디를 전담하는 쇼핑몰 '아우라제이'를 운영했습니다.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철저한 고객 소통으로 전성기 시절 연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제주도로 이주해 콘셉트 커머스 및 글로벌 뷰티 스파 브랜드인 '콘티에'를 새롭게 운영하며 웰빙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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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 캠핑 마니아에서 캠핑 전문 크리에이터 및 굿즈 기획자로

     

    사진 : 김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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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김숙은 자신의 독보적인 취미인 '캠핑'을 수익형 비즈니스로 완벽하게 연결한 똑똑한 부업 고수입니다. 그녀는 예능 촬영이 없는 주말마다 전국을 누비던 캠핑 구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를 개설하여 순식간에 수십만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올리는 것을 넘어 실제 캠퍼들이 필요로 하는 감성 캠핑 기어 및 브랜드와의 협업 굿즈를 직접 기획하고 완판시키며 막대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부업으로 승화시켜 '덕업일치'를 이뤄낸 MZ세대의 이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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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돈 스파이크 (가명, 본명 김민수) - 스테이크 요리사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로

     

    사진 : 돈스파이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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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돈 스파이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남다른 고기 먹방을 계기로 바비큐 전문점 '로우앤슬로우'를 창업해 요식업계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태원 본점의 초대박 성공에 힘입어 텍사스 스타일 바비큐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밀키트 매장 유통 및 홈쇼핑 진출을 통해 단기간에 엄청난 매출을 올렸습니다. 비록 이후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로 인해 경영에서 물러나고 세간의 비판을 받았으나 엔터테이너가 가진 특정 분야의 집착과 전문성이 어떻게 거대한 프랜차이즈 부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강렬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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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정형돈 - 불안장애 극복 과정에서 탄생한 '도니도니 돈까스'의 메가 히트

     

    사진 : 정형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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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등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개그맨 정형돈은 예기치 못한 건강 악화와 불안장애로 방송을 중단해야 했을 때 가족들의 생계를 지탱해 준 든든한 버팀목으로 식품 부업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기획 단계부터 육질 선택까지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는 홈쇼핑 론칭과 동시에 매회 방송 분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누적 판매량 수백만 팩을 돌파하며 단일 제품으로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방송을 쉬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했습니다. 본업의 위기 순간에 빛을 발한 포트폴리오 분산의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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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현정 - 시크릿 뷰티·패션 브랜드 '코이(KOY)'와 '에티카' 론칭

     

    사진 : 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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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이자 패션 아이콘인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외모 관리 노하우를 화장품 및 의류 브랜드 비즈니스로 확장했습니다. 그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코이(KOY)'는 홈쇼핑 단독 론칭 단 6회 만에 5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스타일을 투영한 패션 브랜드 '에티카(Attica)'를 통해 론칭 첫해 수백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중이 배우 고현정에게 기대하는 고품격 이미지를 부업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치밀하게 연결한 브랜딩 전략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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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토니안 - 교복 사업부터 엔터, 반려동물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연쇄 창업가'

     

    사진 : 토니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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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출신의 토니안은 아이돌 가수를 넘어 연예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연쇄 창업가'입니다. 그는 아이돌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를 공동 창업하여 기존 대기업들이 독점하던 교복 시장의 틈새를 뚫고 연 매출 수백억 원대의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요식업(대박포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운영 그리고 최근에는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까지 확장하며 멈추지 않는 창업 DNA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는 N잡러의 표본입니다.

     

     

     

     

    박희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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