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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꼭 들어보세요” 팬들 입소문으로 대박 난 스타들 광고보다 팬들의 한마디가 통했다…바이럴의 힘으로 다시 날아오른 스타 10인
글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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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 꼭 들어보세요." 요즘 가장 강력한 마케팅은 광고가 아니라 추천이다. 알고리즘과 숏폼 콘텐츠가 일상이 되면서 팬 한 사람의 게시글, 직캠 영상 하나, 커뮤니티 후기 한 줄이 스타의 운명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활동이 끝난 지 오래된 곡이 다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고, 무명에 가까웠던 아티스트가 SNS를 통해 단숨에 대세로 떠오르는 사례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이를 '팬 주도 바이럴'의 시대라고 분석한다. 기획사가 만든 화제보다 대중이 먼저 발견하고 공유한 콘텐츠가 훨씬 큰 파급력을 만드는 것이다. 팬들의 입소문이 기적을 만든 스타 10인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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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브걸스 | 유튜브 댓글이 만든 '역주행 신화'

     

    사진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역주행'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다. 2017년 발표된 '롤린(Rollin')'은 활동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군부대 공연 영상을 모은 유튜브와 '군인 댓글 모음'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노래는 왜 이제 알았냐"는 대중의 반응이 이어졌고,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K팝 역사에 남을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광고가 아닌 팬들의 자발적인 공유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준 대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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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D | 한 편의 직캠이 팀의 운명을 바꿨다

     

    사진 : 소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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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위아래'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였다. 하지만 한 팬이 촬영한 하니의 직캠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달라졌다. 직캠을 본 사람들이 무대 영상을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고, 중독적인 노래와 퍼포먼스가 재조명되면서 음원 차트가 역주행했다. 결국 EXID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하니는 물론 그룹 전체가 대세 반열에 올랐다. 지금도 '직캠 역주행'의 원조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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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하 | 대학 축제가 만든 '사건의 지평선'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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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지평선'은 발매 직후보다 시간이 흐른 뒤 더 크게 사랑받은 곡이다.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 무대 영상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라이브가 너무 좋다"는 입소문이 이어졌다. 짧은 공연 영상이 반복적으로 공유되면서 음원 이용자도 함께 늘었고, 결국 각종 차트 정상까지 올랐다. 윤하 역시 여러 인터뷰에서 대학 축제와 공연을 계기로 입소문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팬들의 추천이 차트를 움직인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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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6 | 팬들이 '숨은 명곡'을 계속 추천했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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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6는 데뷔 초부터 음악성은 인정받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지금만큼 높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꾸준히 SNS와 커뮤니티에서 추천했고, 버스킹과 커버 영상까지 이어지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믿고 듣는 밴드"라는 입소문이 쌓인 결과, 과거 발표곡들이 차트에 다시 진입하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났다. 꾸준한 추천이 만든 성공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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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 | 숏폼이 만든 '밤양갱' 열풍

     

    사진 :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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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의 '밤양갱'은 발매 이후 틱톡과 릴스, 유튜브 쇼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짧은 영상과 만나면서 수많은 패러디와 챌린지가 이어졌고, 일반 이용자들은 물론 연예인들까지 참여하며 화제성을 키웠다. 광고보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이 더 큰 홍보 효과를 냈고, 자연스럽게 음원 차트 장기 1위로 이어졌다. 숏폼 플랫폼이 히트곡을 만드는 시대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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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 | 숏폼이 발견한 '고민중독'

     

    사진 : 쓰리와이코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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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는 데뷔 초기부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지만,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는 '고민중독'이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가 릴스와 쇼츠, 틱톡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커버 영상과 챌린지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음원 이용자도 늘어났다. "한 번 들으면 계속 맴돈다"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며 차트 순위도 꾸준히 상승했다. 방송보다 먼저 숏폼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대세 밴드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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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투비 | '믿고 듣는 라이브'가 만든 재조명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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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투비는 데뷔 초부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공연 영상과 라이브 클립이 온라인에서 꾸준히 공유되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킬링보이스'를 비롯한 라이브 콘텐츠는 "이 그룹은 라이브가 진짜다"라는 입소문을 만들었고, 과거 발표곡들까지 다시 찾아 듣는 팬들이 늘어났다. 화려한 마케팅보다 실력이 담긴 영상 하나가 더 강한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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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WOODZ) | 군복 입고 부른 무대가 기적을 만들다

     

    사진 : 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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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의 'Drowning'은 발매 당시보다 군 복무 중 출연한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를 계기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와 SNS에서 수천만 회 이상 조회되며 "이 노래 뭐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음원은 멜론을 비롯한 주요 차트에서 수백 계단을 뛰어오르는 역주행을 기록했다. 팬들의 공유와 라이브 영상의 확산이 만든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결국 각종 음원 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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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가람 | "이 노래 누구예요?"가 만든 역주행

     

    사진 :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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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거대한 홍보 없이 입소문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SNS와 숏폼 플랫폼에서 감성적인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일반 이용자들이 직접 커버 영상을 올리며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퇴근길에 듣기 좋은 노래", "위로받는 기분"이라는 후기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팬들의 추천이 새로운 청자를 계속 만들어낸 전형적인 바이럴 성공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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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진 | 버스킹 감성이 대중을 움직였다

     

    사진 : 마운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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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등'은 이무진 특유의 담백한 감성과 버스킹 같은 분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사랑받았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숏폼 영상과 일반인 커버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됐고,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화제성보다 음악 자체가 입소문을 타며 롱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팬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대중적 히트로 이어진 대표적인 곡으로 남아 있다.

     

     

    박희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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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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