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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였다가 CEO까지? 본업 밖에서도 제대로 성공한 스타들 배우도 예능도 사업도… 한 가지 직업에 머물지 않는 스타들
글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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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연예계에서는 '본업'이 뚜렷했다. 배우는 연기에 집중했고,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예능인은 웃음을 책임지는 역할이 분명했다. 하지만 콘텐츠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대중의 소비 방식이 달라지면서 스타들의 활동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 이제는 하나의 직업만으로 자신을 설명하는 스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고 유튜브와 사업에 도전하며 제작과 투자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멀티 캐릭터'가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 특히 2030 세대는 한 가지 이미지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에게 더 높은 호감을 보인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본업에서 쌓은 신뢰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시대다. 한 분야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 15인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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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 ​'만능 엔터테이너'의 대표 교과서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는 데뷔 초 '가수'라는 타이틀로 대중 앞에 섰지만 지금은 배우와 예능인, MC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한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고, 예능에서는 '1박 2일', '강심장', '집사부일체' 등에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각종 시상식과 음악 프로그램 MC까지 맡으며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어느 한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역할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대중 역시 그를 배우나 가수가 아닌 '무엇이든 잘하는 엔터테이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멀티 캐릭터 시대를 가장 먼저 보여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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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태현 - ​배우보다 예능인이 더 익숙해진 친근한 스타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과속스캔들', 드라마 '프로듀사' 등을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1박 2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과 편안한 입담을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작과 콘텐츠 기획에도 참여하며 방송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려한 캐릭터를 내세우기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그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배우라는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예능,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행보는 하나의 직업으로 자신을 한정하지 않는 최근 연예계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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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 가수에서 예능, 그리고 운동 콘텐츠의 아이콘까지

     

    사진 : JTBC

     

    김종국은 터보 시절 최고의 가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지금의 그는 예능과 운동 콘텐츠를 대표하는 스타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국민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문적인 운동 지식과 건강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팬층을 확보했다. 단순한 연예인의 취미 수준이 아니라 실제 트레이너 못지않은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운동 콘텐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방송에서는 유쾌한 캐릭터를, 유튜브에서는 진지한 건강 멘토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플랫폼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나의 브랜드가 여러 영역에서 동시에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대표적인 멀티 캐릭터 스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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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준 - ​배우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멀티 플레이어

     

    사진 : 어썸이엔티

     

    박서준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한 흥행 성적을 거두며 톱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활동 영역은 연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팬미팅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며 비즈니스 감각까지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작품 출연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배우라는 직업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력과 스타성, 사업 감각을 함께 갖춘 그의 행보는 '멀티 캐릭터' 시대를 대표하는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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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 ​연기부터 연출, 미술까지… 창작의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사진 : 넷플릭스

     

    하정우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이지만 연기만으로 자신을 한정하지 않는다.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직접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도전했고, 제작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며 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워왔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또 다른 분야는 미술이다. 꾸준히 개인전을 열 정도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그의 작품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이나 인터뷰에서도 그림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며 배우와 화가라는 두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연기와 영화 제작, 미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모두 창작 활동으로 연결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대표적인 멀티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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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 - ​배우를 넘어 예능과 뷰티까지 섭렵한 '워너비 아이콘'

     

    사진 : 힌지엔터테인먼트

     

    김희선은 1990년대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왔지만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성격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평을 받으며 배우와는 또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도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자기 관리와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SNS를 통해 공유하는 일상 역시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있다. 연기와 예능, 패션, 뷰티를 넘나들며 시대에 맞춰 자신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대표적인 멀티 캐릭터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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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 ​배우에서 콘텐츠 기업인으로 진화한 글로벌 스타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배우를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와 제작사를 설립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와 경영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글로벌 시상식을 누비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작품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제 이정재는 단순히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가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이끄는 창작자이자 기업인의 이미지까지 갖추게 됐다. 자신의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멀티 캐릭터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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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 - ​최고의 MC를 넘어 콘텐츠 제작까지 영역 확장

     

    사진 : SM C&C

     

    신동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이자 예능인이다. 오랜 시간 방송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그는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유튜브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방송국 중심이던 활동 무대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넓혔다. 특유의 순발력과 진행 능력은 긴 호흡의 토크쇼부터 짧은 디지털 콘텐츠까지 모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대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플랫폼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후배 방송인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로서의 존재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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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 ​국민 MC에서 사업가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방송인

     

    사진 : 씨피엔터테인먼트

     

    강호동은 씨름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MC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방송 활동에 머물지 않고 외식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물론 사업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고, 방송 안팎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강력하다. 스포츠 선수, 방송인, 사업가라는 여러 역할을 성공적으로 경험하며 한 사람 안에 다양한 캐릭터를 담아낸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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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이 - ​개그우먼에서 성공한 CEO가 된 콘텐츠 리더

     

    사진 : 비보

     

    송은이는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지만 현재는 방송인보다 콘텐츠 제작자이자 CEO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직접 설립한 콘텐츠·매니지먼트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며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과 소속 아티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여성 예능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데에도 꾸준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송에서는 편안하고 유쾌한 진행을 보여주는 한편 회사에서는 경영자이자 제작자로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창작과 경영을 동시에 해내며 방송인의 새로운 커리어 모델을 제시한 그는 '멀티 캐릭터'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박희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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