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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주 버리기 아깝다면? 알아두면 유용한 '의외의' 활용법 남은 소주 마시지 않고 활용하는 10가지 방법
글 : 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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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소주’다. 소주는 우리나라의 술이자 증류주의 한 종류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술로 꼽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로, 염가의 원재료에서 뽑은 전분을 발효하고 연속증류해 얻은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해 만든다. 지금부터는 먹다 애매하게 남은 소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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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의 찌든 때 청소

     

     

    소주는 주방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에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기름때가 많이 쌓이는 가스레인지 주변과 싱크대 청소에 탁월하다. 분무기에 남은 소주를 넣은 뒤 청소할 곳에 뿌리고, 약 5분 뒤에 닦아내면 기름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는 소주의 에탄올 성분 덕분인데, 기름때와 물때를 에탄올이 동시에 분해하기 때문이다. 프라이팬은 조리 직후 열기가 남았을 때 소주로 청소하면 기름때뿐 아니라 냄새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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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레인지 청소 

     

     

    전자레인지는 최근 들어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가전기기다. 냉동식품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 많아진 덕이다. 전자레인지는 하지만 밀폐된 구조로 인해 냄새가 쌓이기 쉽고, 기름이 달라붙어 청소가 까다로운 주방가전이기도 하다. 작은 그릇에 소주를 넉넉하게 담은 후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조리하면 가열된 소주가 수증기로 바뀌어 내벽의 기름기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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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탈취 

     

     

    냉장고 안에 넣어둔 먹거리에,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배어 곤란할 때가 있다. 냉장고 안은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양한 냄새가 쉬이 뒤섞이게 된다. 냉장고 안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에도 소주는 유용하다. 냉장고를 모두 비운 후에 마은행주에 소주를 충분히 적신 후, 구석구석을 닦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냉장고 안의 냄새 분자를 함께 제거하게 된다. 뚜껑을 연 소주병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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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 요리에 사용 

     

     

    소주는 튀김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의외인 사실인데, 반죽에 소주를 넣는 것만으로도 튀김을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글루텐 형성을 억제해 반죽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고, 튀김옷을 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알코올은 78도 전후의 온도에서 빠르게 증발하기에, 반죽이 기름에 들어간 순간 내부 수분은 급격히 날아가고 얇고 바삭한 튀김 겉면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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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 소파 청소에 탁월

     

     

    가죽 소파에 묻은 얼룩은 쉬이 지지 않는다. 가죽 소파에 붙은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는 데에도 소주는 유용하다.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넣어 용액을 만든 다음, 가죽 소파에 가볍게 뿌린 뒤에 마른 천으로 닦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주의 알코올이 피지 오염을 분해하고, 가죽 표면을 말끔하게 정리하게 된다. 알코올은 빠르게 증발하기에, 가죽에 수분이 오래 머무르지 않기에 가죽 변형이 될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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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청소 

     

     

    유리창 혹은 거울 같은 유리 표면에 광택을 내는 데에도 소주는 활용될 수 있다. 소주와 신문지를 쓰면 된다. 소주를 신문지에 묻힌 뒤 유리를 닦으면 알코올 성분이 표면의 지문과 얼룩을 분해하고, 신문지의 섬유가 미세한 먼지를 흡착하면서 광택 효과까지 내게 된다. 소주의 알코올은 빠르게 증발하기에, 유리 표면에 얼룩이나 물 자국이 남지 않아 깨끗함만 남게 된다. 청소 시에는 알코올 수증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환기를 충분히 한 후에 시작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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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유연제 대용 

     

     

    소주는 섬유유연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섬유유연제를 아무리 넣어도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헹구는 단계에서 소주를 소량 넣어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소주의 에탄올 성분이 살균, 탈취, 세정 효과를 동시에 내기 때문이다. 옷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세탁조에 남은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곰팡이, 세균, 냄새 분자를 소주의 에탄올이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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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 도구 세척 

     

     

    남는 소주를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도구 세척에도 쓸 수 있다. 화장대에 놓고 사용하는 도구들에는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블러셔 등 다양한 화장품이 반복적으로 묻기 마련이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잔여물이 쌓이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특히 브러시의 경우에는 남는 소주를 활용하면 별도의 세척제 없이도 비교적 간단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화장용 브러시의 모 부분을 소주에 담가 두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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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주 소독 

     

     

    집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행주나 걸레의 세척에 소주는 활용될 수 있다. 소주는 기름을 녹이는 특성과 소독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깨끗하게 빤 행주를 마지막으로 헹굴 때에 소주를 소량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주뿐 아니라 맥주, 와인 등의 술을 활용해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특히 행주의 경우에는 소주와 같은 맑은 술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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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크 자국 세척

     

     

    알코올에는 기름을 녹이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에 옷 등에 묻은 잉크 자국을 제거하는 데에 소주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볼펜이나 잉크가 묻은 옷을 10분 정도 소주에 적신 뒤에 조심스레 문지르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잉크가 말끔히 씻겨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세척을 한 뒤에는 알코올 냄새가 짙게 밸 수 있으니, 섬유유연제로 추가적인 세척을 하는 것을 권한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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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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