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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신풍 갈대 습지는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하며, 자연정화 작용과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다양한 식물과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 태화강 억새 군락지는 울산광역시에 위치하고, 12만 6,055㎡의 넓은 면적에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억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단양 보발재는 해발 540m에 위치하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경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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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푸르른 풀을, 여름에는 꽃을, 겨울에는 하얗게 쌓인 눈으로 뒤덮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깊어지는 가을에 장관인 것은 억새와 갈대다. 억새는 산이나 들, 갈대는 바다나 하천 주변에서 자란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모습의 아름다움은 비슷하다. 지금부터는 가을에 여행하면 좋은 갈대, 억새 명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신풍 갈대 습지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신풍 갈대 습지’는 증흥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조성된 곳이다. 수생식물 식재 등 자연정화 작용을 통한 저수지의 수질개선과 다양한 생물의 유지 및 서식지 보호,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전망대와 관찰로 구성 등이 추진돼 만들어졌다. 가을여행 면소로 잘 알려진 곳으로, 산악자전거 및 승마 라이딩 코스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연꽃, 갈대, 억새, 들국화, 코스모스 등의 흐드러지게 핀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태화강 억새 군락지’는 울산 남구, 북구, 중구에 걸쳐 조성된 곳이다.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가을 산책코스로 변모한다. 울산시 북구 명촌교 아래에서 아산로 양정1교 부근의 억새밭은 12만 6,055㎡의 규모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평지를 걸이며 억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곳곳에 조형물과 벤치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양 보발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에는 경치가 좋은 곳으로 ‘단양 보발재’가 유명하다. 해발 540m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위치해 있다. 특히 드라이브하며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백산 자락길 6 코스이기도 한 보발재는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린다. 억새뿐 아니라 오르는 길에서 볼 수 있는 단풍도 운치가 있다. 가을이 되면 3km 길이의 도로변을 따라 단풍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함평 천수변 공원

전라남도 함평군의 ‘천수변 공원’은 지역에서 유명한 엑스포 공원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엑스포 공원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을 지나면 수변공원과 사방으로 연결돼 있다. 물가에 조성된 공원으로 다른 곳들보다 수양버들이 많이 식재돼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수목들이 있어 사계절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주변이 핑크 뮬리와 팜파스가 아름다운 핑크빛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라남도 함평군 주포한옥전원마을 안에 있는 억새밸리존은 이름 그대로 억새가 가득한 곳이다. 가을이 되면 억새를 비롯해서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마련된 한옥마을로, 10,000㎡의 대규모 공간에는 가을이 되면 인생샷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 산책로가 잘 마련돼 있으며, 수시로 음악회 등 각종 행사도 열린다.
황매산 억새 군락지

경상남도 합천군의 ‘황매산 억새 군락지’는 1983년에 합천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아름다운 골짜기와 능선, 드넓은 평원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을이 되면 참억새가 가득한 풍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수십만 평의 능선을 따라 온 산 가득 억새가 흔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년 4월과 10월에는 별과 은하수를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명유수지

대구광역시의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2011년 8월에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최대 서식처로 발견이 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대명유수지는 낙동강, 금호강, 대명천, 진천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달성습지 위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야생동물, 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 있다.
오수마을 억새군락지

경상남도 거제시 오수마을에 위치한 억새군락지는 산촌 간척지에 위치해 있기에, 탁 트인 전망의 자연과 고즈넉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바다와 바다에 인접한 강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펼치는 곳이다. 억새밭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기에, 가볍게 거닐기 좋다. 억새와 갈대가 함께 피어 있으며, 갈대밭 사이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도 있다. 그 풍경이 특히 좋아서, 가을에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한 덕적도의 갈대 군락지를 들 수 있다. 이곳에는 서해 최대 규모의 갈대 군락지와 배낭여행하기 좋은 비조봉 코스를 찾을 수 있다. 비조봉 정상에는 팔각정 조망대가 있어 경치를 즐기기 좋으며, 일몰과 일출 관람에도 제격이다. 덕적도는 육지에서 이동 시에 1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섬임에도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

충청북도에서는 단양군에서 찾을 수 있는 갈대숲이 갈대 명소로 꼽힌다. 단양군의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은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 물든 단풍과 노란빛 갈대숲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드라마 ‘일지매’, 영화 ‘쌍화점’ 등 다양한 영상물의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주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가 정비돼 있기에, 남한강과 갈대숲 전망을 바라보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곳의 갈대숲은 사평리에서 시작해 향산리까지 약 1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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